이승우 조부상, 외출 결정…이란전 대비할 계획

2019-06-10     김수연 기자
이승우 조부상 (사진=대한축구협회)

[서울시정일보 김수연기자] 조부상을 당한 이승우(베로나·21)가 조기 퇴소가 아닌 외출을 결정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조부상을 당한 이승우가 빈소를 찾은 뒤 다시 경기도 파주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로 복귀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란전과의 평가전을 하루 앞둔 이날 이승우는 비보를 접했고, 파울루 벤투 감독은 대표팀 잔류 또는 하차 결정을 선수에게 맡겼다. 대표팀 출전도 중요하지만 가족과의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벤투 감독의 배려였다.

이에 이승우의 조기 퇴소 가능성이 거론되기도 했으나, 오전 훈련을 정상적으로 마친 이승우는 퇴소가 아닌 외출을 결정했다. 이승우는 이날 오후 빈소를 찾은 뒤 NFC에 복귀해 이란전을 대비할 계획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란과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