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르바이트 보고서] -2 서울지역 아르바이트 평균시급 5,890원, 최저임금보다 680원↑

10대 선호 업종, 상대적으로 업무강도 높고 근로환경이 좋지 않은 곳이 다수

2014-09-02     황문권

대학가 주변 평균시급은 5,987원으로 서울전체보다 97원 높았으며 평균시급이 가장 높은 대학가는 성균관대학교(6,624) 주변이 차지했다. 다음은 서울교대 6,068, 홍익대 6,026원 순이었다.

 

<모집연령 : 아르바이트 5명 중 4명은 20~24(82.9%), 다음이 15~19>

 

끝으로 아르바이트 <모집 연령>20~24세가 82.9%(361,182), 15~1911.6%(5298), 25~293.9%(16,900)였다.

<10대 선호 업종, 상대적으로 업무강도 높고 근로환경이 좋지 않은 곳이 다수>

 

한편 올해 처음으로 이력서 분석을 통해 연령대별 선호 직종을 살펴 본 결과, 10대는 음식점 > 편의점 > 패스트푸드 업종을 선호했고, 20대는 사무보조 > 카페 > 커피전문점 순이었다. 30대도 20대와 마찬가지로 사무보조업무를 선호했으며 다음이 자료입력·문서작성 > 고객상담 순이었다.


<서울지역 강북권역(14개구)/ 강남권역(11개구)청년 일자리 시급 (단위: 원) >
  

10대의 음식점(시급 5,959), 편의점(시급 5,397) 선호는 직무, 일자리 만족도 보다는 상대적으로 공고수가 많아 일자리를 쉽게 구할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공고수가 많은 업종은 상대적으로 노동환경이 좋지 않거나 업무 강도가 높고 급여가 적어 이직률이 높은 것으로도 해석이 가능하고 10대 선호 업종과 공고수 상위 3개가 동일한 것에 주목, 청소년들이 열악한 근로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다각적인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

 

엄연숙 서울시 일자리정책과장은 서울시와 기업, 사업주협회, 노동전문가, 다양한 청년들이 함께 효과가 눈에 보이는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