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진 아내 김소영, BTS 정국이 신발 주는 태몽

2019-05-21     김수연 기자
(사진=KBS2)

[서울시정일보 김수연기자] 방송인 김소영이 BTS 태몽을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오상진 김소영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MBC 아나운서 선후배 사이로 인연을 맺은 오상진, 김소영 부부가 연인으로 발전한 것은 오상진이 MBC를 퇴사한 이후였다고 했다. 두 사람은 철저한 비밀 연애를 위해 SNS 친구도 하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이날 오상진은 "태명이 '셜록'이다. 임신 사실 모르고 런던 여행 중 갑자기 몸이 너무 아파서 병원을 가게 됐다. 거기서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며 임신 중인 2세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 "(태몽에 대해) 처음 들었을 때 약간 마음이 상했다"라고 말해 관심을 모았다.

이에 김소영은 "제가 방탄소년단 팬이다. 꿈에서 정국 씨가 나와 가지고 저한테 신발을 주고 홀연히 갔다"며 팬심을 드러냈다. 이어 김소영은 방탄소년단 신곡으로 태교를 한다고 덧붙였고 오상진은 태몽이 아니라고 믿는다는 반응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오상진은 아내가 가장 사랑스러운 순간에 대한 질문에는 "아내에게 튼살 크림을 직접 발라주는데 배에 난 털이 사랑스럽다"고 고백했다. 이에 김소영은 "'고릴라 같지 않냐'고 했더니 오상진이 귀엽게 느껴진다고 하더라"고 말해 부러움을 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