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 구기종목이 바로 족구(足球)

- 제21회 남동구협회장기 족구대회를 통해 본 민속 구기종목

2019-05-20     전은술 기자
사진, 전은술 기자

[서울시정일보] 제21회 남동구협회장기 족구대회가 19일 인천대공원내 인조잔디 구장에서 남동구 체육회가 주최하고 남동구 및 남동구 족구협회의  협찬으로 개최되었다.

비가 오는 날씨에도 이날 행사에 많은 족구 동호인이 함께 했으며 일반부, 40대부, 50대 1부와 2부 그리고 60대부로 나뉘어 경기가 진행되었다.

일반부(논현), 40대부(논현B) , 50대1부(논현A), 50대2부(만월), 60대부(구월사랑)이 우승을 그리고 최우수 심판상은 강태규 심판이 차지했다.

 

*족구란?

대한민국 족구협회에 따르면 족구(足球, Jokgu)는 우리 민족 고유의 전통의 맥을 이어온 민족구기로서, 공을 사용하여 각팀 4명(우수비, 좌수비, 센터, 공격수)이 네트를 사이에 두고 발과 머리만(무릎미만 턱 이상)사용하여 수비와 공격을 주고 받는 스포츠 이며,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시작된 구기 종목이라고 한다. 90년대에 대한족구협회가 창설된 후 전국대회가 개최되었으며, 특히 '92 한강사랑 전국 족구대회 계기로 직장인들의 폭발적인 인기와 생활체육 종목으로 범국민적인 각광을 받고 있다. 그리고 족구는 전신 운동으로서 좁은 공간에서도 별다른 장비나 도구없이 아주 간편한 옷차림에 공 하나만 있으면 재미도 있고 충분한 운동효과를 얻을 수 있어, 특히 시간을 따로 내기 어려운 현대 직장인의 심신수련에 활력을 불어넣는 좋은 운동이다. 더욱이 족구는 다른 종목과 달리 규칙이 간단하기 때문에 쉽게 배울 수 있다. 비슷한 스포츠로 중앙 유럽에서 1920년대에 생겨난 풋볼테니스(football tennis)와 말레이시아에서 유래한 세팍타크로(sepaktakraw)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