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어린이활동공간 8,457곳 점검…1,315곳 위반 확인. 98.6%인 1,297곳은 시설 개선 완료

미개선 시설 18곳은 환경부 누리집에 명단 공개, 개선 이행 독려

2019-05-16     배경석기자

[서울시정일보] 환경부는 지난해 어린이활동공간 8,457곳을 점검한 결과, 15.5%인 1,315곳이 환경안전관리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되어 지자체 및 교육청을 통해 개선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환경안전관리기준을 위반한 시설은 지자체 및 교육청이 개선명령을 내렸으며, 지난 13일 기준으로 위반시설의 98.6%인 1,297곳이 환경안전관리기준 이내로 개선을 완료했다.

위반 시설 1,315곳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도료나 마감재의 중금속 기준을 초과한 사례가 대부분인 1,270곳으로 나타났으며
이밖에 모래 등 토양의 기생충알 검출, 금지된 목재용 방부제 사용, 합성고무 바닥재의 기준 초과가 원인이었다.

환경부는 아직까지 개선명령을 이행하지 않은 18곳의 명단을 환경부 누리집, 케미스토리 등에 15일 정오부터 공개하고 이 시설에 대한 처분권한이 있는 지자체와 교육청에 빠른 시일 내에 시설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사후관리 강화를 요청했다.

한편, 개선명령을 기한 내에 이행하지 않은 시설 비율은 지난해 지도점검 시 188곳에서 올해는 18곳으로 감소했다.

또한, 기준 위반 시설의 조속한 개선과 어린이활동공간 환경안전관리기준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17년부터 개선명령을 이행하지 않은 명단을 환경부 누리집 등에 공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