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 임신고백, "복을 가져다 줄 아이다"

2019-05-15     김수연 기자
(사진=SBS)

[서울시정일보 김수연기자] 가수 알리가 결혼식 당일 혼전 임신 사실을 고백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알리의 결혼식 당일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알리는 "아직도 공연하러 가는 기분이 든다. 입장할 때 실감이 나지 않을까 싶다"고 결혼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알리는 "이 자리에서 말씀드려도 되겠죠?"라고 망설이더니 "세 식구가 여러분께 인사드린다. 황금돼지띠인 만큼 복을 가져다 줄 아이다. 축하해주시고 예뻐해달라"고 혼전 임신임을 고백했다.

알리의 고백에 박지선은 "아이가 배 속에 있다는 이야기 듣고 깜짝 놀랐다"고 말했고, 다가오는 6월 결혼하는 예비신부 신보라는 "저는 아니다"며 혼전임신을 부인해 웃음을 안겼다.

앞서 알리는 지난 11일 서울의 한 성당에서 비연예인 남자친구와 웨딩마치를 올렸다. 지난 3월 결혼설이 제기되자 남자친구의 존재를 밝히며 팬클럽을 통해 공식적으로 알리려고 했음을 밝혔다. 그는 "오랜 기간 좋은 만남을 이어간 분이 있다. 제 반쪽이 될 사람에게 누가 될까봐 조심스럽게 결혼을 준비하고 있었다"며 축복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