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제11회 우리들세상’개최...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도시 종로구

어린이와 가족, 주민 등 5,0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나눔마당, 놀이마당, 체험마당, 먹거리마당 ,이벤트마당, 공연마당이 준비

2019-05-02     강성혁기자
▲ 제11회 우리들세상 포스터

[서울시정일보]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서울 종로구는 오는 4일 오전 10시 경신중·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마을 축제인 ‘제11회 우리들세상’ 을 개최한다.

올해로 11번째를 맞는 우리들세상은 지역 내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축제로 주민과 소통하고 건강한 마을을 형성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으며, 우리들세상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종로구가 후원한다.

지역 내 어린이와 가족, 주민 등 5,0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나눔마당, 놀이마당, 체험마당, 먹거리마당 ,이벤트마당, 공연마당이 준비되어 있다.

나눔마당에서는 지역 초등학생 100여 명이 참여하는 어린이 벼룩시장과 나눔 바자회가 열린다. 에어바운스, 바이킹, 트램플린 등 각종 놀이기구를 운영하는 놀이마당과 마법종이, 컬러비즈 등 체험마당도 마련되어 행사장을 방문한 어린이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다.

또한 그림그리기 대회, 포토존, 페이스페인팅 등의 이벤트와 어린이 태권도 시범단, 벌룬마임 등의 공연도 펼쳐져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푸드트럭과 연계한 먹거리도 즐길 수 있다.

구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도시로서 지역 사회 모두가 아동의 권리를 보장할 수 있도록 아동권리에 대해 널리 알리고자 ,아동친화사업 정책 홍보 ,투호놀이를 활용한 아동권리 교육 ,아동친화도시 포토존 등을 운영하고, 구립도서관과 북스타트 등을 안내하는 리플릿도 제공할 예정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마을의 행복은 아이들의 웃음으로부터 시작된다.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꿈을 키울 수 있는 ‘아동이 행복한 아이키우기 좋은 종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2017년 유니세프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으며, 유엔아동권리협약을 바탕으로 구 사업을 추진해 아동권리 보장에 앞장서고 있다. 아동친화 예산서 발간, 아이들거리 축제 개최, 지자체 최초 어린이 전용극장 ‘종로 아이들 극장’ 개관, 아동친화도시 종로 포토존 조성 등 구 실정에 맞는 종로형 아동친화사업을 적극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