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무슨 일인가

2019-04-12     김수연 기자
아시아나 항공 매각설 (사진=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 항공 매각설 부인
아시아나 항공 주식 급등
아시아나 항공 제출한 자구안 거부 당해

[서울시정일보 김수연기자] 아시아나 항공이 주목받고 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아시아나 항공을 매각하기로 방침을 정했다는 소식에 대해 확정된 것이 없다고 반박했다.

12일 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는 “KDB산업은행과 자구안 수정 관련된 추가 논의를 한 바 있지만, 아시아나항공 매각과 관련된 논의가 내부적으로 진행됐거나 결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매각설은 지난 9일 아시아나항공이 채권단에 제출한 자구계획안이 11일 거부당한 데 따라 급부상했다. 이 보도로 인해 아시아나항공 주식 급등하는 등 시장이 크게 요동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이 제출한 자구안은 박삼구 회장이 경영에 복귀하지 않고 일가가 보유한 지주사 금호고속 지분을 담보로 제공하는 대가로 5천억원을 지원해 달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채권단은 제출받은 자구안에 대해 논의를 했고, 실질적인 방안이 없을 뿐만 아니라 추가 자금부담이 가중될 것을 우려해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대해 금호아시아나 측은 채권단과 좀 더 긴밀히 협의하겠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