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훈 고소장, 으름장

2019-04-11     송채린 기자
최종훈 고소장 (사진=OBS)

최종훈 고소장 이목 집중
최종훈 고소장 성폭행 의혹 부인
최종훈 고소장 허위사실 협박 여성 고소

[서울시정일보 송채린기자] 최종훈 고소장이 주목받고 있다. 이는 최종훈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을 상대로 최종훈이 고소장을 법원에 제출했기 때문이다.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최종훈 측 변호인은 "허위사실을 근거로 협박한 여성(A씨)에 대해 2주 전 서울동부지검에 협박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최종훈에게 확인한 결과, 해당 여성(A씨)과 미국에서 만난 적은 있지만 성폭행한 기억은 없다고 한다"고 밝혔다.

특히 A씨는 최종훈으로부터 '데이트 강간 약물'이라고 불리는 GHB를 투약당했다고 주장하고 있어 파문이 예상된다. A씨는 최종훈을 상대로 이달 내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고소장을 제출한 최종훈의 변호인은 "해당 여성(A씨)은 고소장을 접수하지 않은 채 '진심으로 사과하지 않으면 위해를 가하겠다'는 취지로 으름장을 놨다"고 주장하며 "성동경찰서로 사건이 배정됐으며, 수사를 통해 시시비비가 명백히 밝혀질 것"이라고 했다.

한편 고조장을 제출한 최종훈은 불법 촬영물 4건 유포 및 2016년 2월 음주운전 적발 당시 뇌물공여의사표시죄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최종훈을 성폭력처벌법상 불법촬영 및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로 기소 의견을 달아 이번 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