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궐선거, 민심은 어디로?

2019-04-03     송채린 기자
보궐선거 (사진=YTN)

보궐선거 투표율 50% 상회
보궐선거 투표율 역대 2위
보궐선거 최종 개표 결과 자정께 결론날 예정

[서울시정일보 송채린기자] 4.3 보궐선거 개표가 주목받고 있다. 부산·경남 민심 풍향계가 될 4·3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투표율이 50%를 상회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3일 국회의원 보궐선거 선거구인 경남 창원성산과 통영·고성의 잠정 투표율은 각각 51.2%였다.

2000년 이후 국회의원 재보선에서 투표율이 50%를 넘은 것은 지난 2017년 4·12 재보선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당시 경북 상주·의성·군위·청송 1곳의 국회의원 재선거 투표율은 53.9%였다.

이번 보궐선거는 단 2곳의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에 불과하지만 문재인 정권 3년차 민심의 향방을 알 수 있는 가늠좌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경남 창원시 성산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오후 10시 15분 기준 강기윤 자유한국당 후보가 48.09%로 1위를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각 기준 경남 통영‧고성 지역에서는 정점식 한국당 후보가 59.53%로 양문석 민주당 후보 36.62%를 따돌리고 1위를 달리고 있다.

4.3 보궐선거 최종 개표 결과는 자정께 결론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