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하나 마약 의혹, 파장 어마어마해

2019-04-01     김수연 기자
황하나 마약 의혹 (사진=황하나 SNS)

황하나 마약 의혹 주목
황하나 마약 의혹 소환 조사 없어
황하나 마약 의혹 남양유업 측 답변할 사안 아니다

[서울시정일보 김수연기자] 황하나 마약 의혹이 주목받고 있다. 황하나의 마약 의혹 보도가 전해지면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1일 일요시사는 황하나가 필로폰을 투약했지만 처벌을 받지 않았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대학생 조 모씨는 지난 1월 필로폰을 투약하고 매수 매도한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과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해당 판결문에는 조씨가 황하나와 함께 마약을 투약했다는 내용이 들어가있으며 황하나의 이름은 8차례에 걸쳐 등장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황하나와 공모해 필로폰을 투약했다"며 황하나가 건넨 필로폰을 조씨가 받아 투약했음을 밝혔다. 하지만 황하나는 어떤 처벌도 받지 않았다. 심지어 소환 조사조차 한 차례도 없었다.

황하나는 지난 2011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전력도 있음을 덧붙였다. 이에 매체는 황하나가 남양유업 외손녀라는 점을 들어 재벌가의 봐주기 수사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마약 의혹에 휩싸인 황하나는 남양유업 창업주 명예회장의 외손녀이며 그룹 JYJ 멤버 박유천의 전 연인으로 알려졌다.

황하나와 박유천은 지인의 소개로 인연을 맺었고, 지난 2017년 결혼을 예고했지만 2018년 5월 결별했다. 이후 지난 2월 28일에는 "남자 하나 잘못 만나서 별 일을 다 겪는다"며 의미심장한 글을 남겨 논란이 되기도 했다.

한편 황하나 마약 의혹 관련해 남양유업 측은 "해당 사건은 회사 측에서 답변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