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유나 백승호 결혼, 얼마나 좋을까

2019-03-29     송채린 기자
배유나 백승호 결혼 (사진=배유나 SNS)

배유나 백승호 4월 21 결혼
배유나 백승호 스포츠 부부 탄생
배유나 백승호 트레이닝 센터서 만나 연인

[서울시정일보 송채린기자] 배구선수 배유나가 수영선수 백승호와 오는 4월 21일 결혼한다.

29일 스포츠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배유나는 해당 매체를 통해 다음달 21일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백승호와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배유나와 백승호는 트레이닝 센터에서 만나 연인이 됐고 4년 열애 끝에 부부가 된다.

배유나와 백승호 모두 운동선수인 만큼, 배구 선수들과 수영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할 예정이다. 사회는 이호근 KBS N 아나운서가 맡는다.

특히 배유나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배유나는 "여러분 저 결혼해요. 꼭 우승하고 결혼하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이렇게 발표를 하게 되었습니다"라며 "축하해주실 거죠?"라고 말했다.

한편 배유나는 2007년 GS칼텍스에서 프로배구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2007~2008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신인 선수상까지 수상했다. 이뿐만 아니라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 배구 금메달도 목에 걸었다. 2017-2018시즌에는 한국도로공사 유니폼을 입고 통합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백승호는 2009년 인천시청 소속으로 실업팀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2015년 세계군인올림픽대회 1500M 부문에 출전해 대한민국 역대 3위의 기록을 세우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한 같은 해 광주세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는 400M, 10KM 오프너터에 참가해 국내 선수 최초로 실내·실외 종목을 모두 참가하기도 했다. 현재는 오산시청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