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청년문화전진기지의 새 이름 '신촌, 파랑고래'...청년문화전진기지 4월 중 개관

고래 입 모양 닮은꼴, 청년의 맑고 푸른 이미지 강조

2019-03-29     고정화 기자
▲ 서대문구가 창천문화공원 내에 조성 중인 ‘신촌, 파랑고래’ 조감도

[서울시정일보] 서울 서대문구는 청년문화 네트워크의 중심이 될 가칭 신촌 청년문화전진기지의 명칭을 ‘신촌, 파랑고래’로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구는 지난달 실시한 명칭 공모에서 326건의 제안을 접수했으며 심사 결과 최우수 당선작 없이 우수상 2개와 장려상 2개만 가렸다. 이에 따라 새 명칭을 내부 회의와 전문가 자문을 통해 만들었다.

‘신촌, 파랑고래’란 명칭은 청년문화전진기지 입구가 고래의 입 모양을 닮은 것에 착안했으며 청년의 맑고 푸른 이미지와 공원 속 조각품 같은 건물의 느낌을 담았다.

지하 1층, 지상 3층에 건축면적 279㎡, 연면적 808㎡ 규모인 이 시설은 4월 중 개관할 예정으로, 신촌 지역 대학생과 청년들이 모여 교류하고 지역 연계사업을 기획, 발표, 실행하는 ‘문화 허브’로 운영된다.

‘신촌, 파랑고래’를 홍보할 제1기 대학생 기자단도 최근 발대식을 갖고 활동에 들어갔으며 영상기자 3명과 취재기자 4명으로 구성된 기자단은 ‘신촌, 파랑고래’의 주요 행사와 프로그램을 홍보한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신촌, 파랑고래가 이 시대 청년들이 두려움 없이 시작하고 도전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라며 또한 대학생 기자단의 활약이 문화 도시재생 기반 강화를 위해 선순환 효과를 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