빽가, 뇌종양 투병 당시 상황은?

2019-03-24     송채린 기자
빽가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빽가 미운 우리 새끼 출연
빽가 과거 뇌종양 투병 고백 
빽가 어머니에게 너무 죄송했다

[서울시정일보 송채린기자] '미운 우리 새끼'에서 빽가가 뇌종양 투병을 언급해 이목을 끌었다.

2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빽가는 과거 뇌종양 판정을 받았던 때를 떠올렸다. 이날 빽가는 과거 뇌종양 투병에 대해 이야기했다. 빽가는 "어머니에게 너무 죄송했다"고 말했다.

빽가는 "뇌종양이 생기는데에는 이유가 없다고 하더라. 그냥 생긴다고 하더라. 너무 억울하고 화가 났다"고 뇌종양 투병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빽가는 "사실 저는 말씀을 못 드렸다. 끝까지 거짓말을 하려고 했다. 수술 날짜가 다가오고 부모님 동의서가 있어야 했다"며 "제가 워낙 위험한 상태였기 때문에 정말로 죽을 수도 있는 상황이어서 동의서를 써야 해 어쩔 수 없이 부모님께 말씀드려야 하는 상황이 왔다"고 했다.

빽가는 "그래서 어머니, 아버지께 집으로 오시라고 하고 웃으면서 말하려고 연습을 진짜 많이 했다"며 빽가는 "부모님이 오셔서 문을 열었는데, 엄마랑 눈이 마주치자마자 주저 앉아서 울었다"고 말했다.

또한 빽가는 뇌종양 투병 당시에 대해 전하며 눈물을 흘렸다. 빽가의 이야기를 듣고 있던 빽가의 모친 역시 "내가 대신 아프고 싶었다"며 당시 심경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