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도맘 강용석, 누가 거짓·왜곡 말하나

[서울시정일보 송채린기자] '도도맘' 김미나와 강용석 변호사 중 누가 거짓말을 하고 누가 진실을 말하는 것일까

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8부 에서는 도도맘 김미나씨가 강용석 변호사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이날 김미나씨는 강용석 변호사의 소송문서 위조 혐의에 관해 “강 변호사로부터 위증을 회유 받았다”고 주장했다. 강 변호사는 이에 “법률가로서 명백하게 드러날 사실에 대해 범죄를 종용했다는 것이 상식적이지 않다”고 반박했다.

강 변호사는 김씨 전 남편이 제기한 불륜에 따른 손해배상 소송과 관련, 소송 취하서 등 문서를 위조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아 법정 구속 상태다.

다음 항소심 선고는 내달 5일 열린다.

한편 도도맘 김미나는 럭셔리 파워 블로거로 지난 2000년 미스코리아 대회 출신이다. 대전·충남 지역 예선에서 미스 현대자동차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도도맘은 블로그 운영 당시 '행복한 도도맘'이라는 블로그로 일상을 공개하며 소통했다. 특히 블로그에 명품 쇼핑 및 고급 음식점 방문 리뷰 등을 남기며 럭셔리한 생활로 유명세를 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