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버닝썬 여성, 쏠리는 시선

2019-02-14     송채린 기자

승리 버닝썬 여성
승리 버닝썬 여성 누구인가

승리 버닝썬 여성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서울시정일보 송채린기자] 승리 버닝썬 여성과 함께 찍은 사진이 눈길을 끈다.

13일 SBS funE 단독 보도에 따르면 "승리와 강남 클럽 버닝썬에서 마약 유통책으로 활동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중국인 여성 일명 '애나'가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돼 파장이 일고 있다"고 했다.

지난해 10월 애나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중국 여성은 승리와 함께 찍은 사진을 자신의 SNS 계정에 게재했다. 사진과 함께 "열심히 일해야 승리 대표와 사진을 찍지. 이번 주 취했다가 열일"이라고 적었다.

승리와 함께 한 이 여성은 버닝썬 내에서 마약류인 알약을 공급해 온 것으로 최근 MBC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지난해까지 버닝썬에서 MD로 일하면서 손님을 공급하기도 했다.

특히 일부 언론매체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버닝썬에서 일어난 폭력사태의 피해자 김상교 씨를 클럽 내 성추행으로 고소한 여성도 애나였다.

승리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지난달 사내 이사직을 사임하며 무관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버닝썬 역시 경찰 수사에 협조하는 한편, 제기된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한편 승리 버닝썬 여성과 관련된 여러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은 마약 유통 혐의를 받고 있는 닉네임 애나라는 중국인 여성을 조사할 계획이지만 아직까지 이 여성과 연락이 닿고 있지 않다고 지난 13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