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연녀 딸 성폭행, 사건 내막 보니

2019-01-23     송채린 기자
(사진=경찰 로고)

[서울시정일보 송채린기자] 내연녀의 친딸을 수십 차례 성폭행한 내연남 A 씨와 이를 알고도 방치한 딸의 친모 B 씨가 경찰에 구속됐다. 

22일 경기 수원서부경찰서에 따르면 63살 A 씨는 내연녀 57살 B 씨의 친딸 17살 C 양을 지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내연녀 집에서 수십차례 성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에서 가장 충격적인 것은 B 씨가 C 양이 성폭행 당하는 것을 알고도 묵인한 혐의(성폭행 방조)로 함께 구속된 것.

특히 A 씨와 B 씨는 C 양에게 "보고 배우라"며 자신들이 성관계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던 사실이 드러나 네티즌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A 씨는 또 "말을 듣지 않는다"는 등의 이유로 C 양을 때리기도 했던 것으로도 조사됐다.

현재 내연녀 딸 성폭행 사건은 경찰 조사를 모두 마치고 재판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