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닷 합의 시도, 어떻게 진행되나

2019-01-11     김수연 기자
(사진=SBS)

[서울시정일보 김수연기자] 래퍼 마이크로닷이 측근을 통해 사기 피해자와 접촉했다는 설이 제기됐다.

11일 연예매체 SBS funE는 "마이크로닷과 매우 가까운 친척이 마이크로닷 부모에게 사기를 당한 일부 피해자들과 극비리에 개별적으로 접촉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로닷의 친척은 일부 피해자들에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합의 의사가 있으며 마이크로닷과 산체스가 한국 활동을 하고 싶어 하기 때문에 더 늦기 전에 합의를 하고자 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마이크로닷 측의 합의 조건은 20년 전 채무에 대한 원금 변제로 알려졌다.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현재 뉴질랜드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마이크로닷과 산체스는 모든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인터폴은 그들의 부모에게 적색 수배를 발부했다.

앞서 마이크로닷 부모는 빚투 논란에 휩싸였다. 20년 전 충북 제천에서 마을 주민들에게 수십억의 돈을 빌린 후 외국으로 향한 것. 이에 논란이 커지자 마닷은 활동을 중단하고 종적을 감춘 상태다. 그는 소속사 측을 통해 공식입장을 밝혔지만, 최근 소식에 대해 전해진 바 없는 상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