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형 사망…아내의 마지막 인사 '안타까워'

2019-01-08     송채린 기자
(사진=진형 인스타그램)

[서울시정일보 송채린기자] 트로트 가수 진형(본명 이건형)이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33세.

8일 한 매체는 진형이 지난 7일 새벽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진형의 아내는 이날 진형의 SNS에 "사랑하는 내 신랑 너무 보고 싶다. 그렇게 예뻐하는 율이 쿤이 모모. 그리고 저 두고 뭐가 그렇게 급하다고. 너무 보고 싶어 여보"라며 "신랑 가는 길 외롭지 않게 마지막 인사 와주세요. 오빠가 기다리고 있을 거예요"라는 글을 남겼다.

빈소는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에 위치한 삼육서울병원 추모관 101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9일 오전 6시 30분 이뤄진다.

한편 1985년생 고(故) 진형은 지난 2006년 유원이라는 활동명으로 데뷔 앨범 '이별을 알리다'를 발매하며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그룹 사인방을 결성한 진형은 2015년 '누나면 어때' '좋아좋아'로 활동했다. 2015년 6월에는 브라더제이라는 이름으로 솔로 앨범 '화사함 주의보'를 발매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