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청담동 화재, 당시 현장 보니

2018-12-26     송채린 기자
(사진=KBS)

서울 청담동 강남구청 인근의 4층짜리 신축공사장에서 26일 오후 5시 14분께 화재가 발생했다가 1시간 30여 분 만에 진화됐다.

소방 당국은 불이 난지 50여분 만인 오후 6시 9분께 큰 불길을 잡았고, 오후 6시 46분 기준으로 잔불까지 모두 껐다.

이 불로 인한 시민들의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진압 과정에서 소방관 한 명이 발목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화재 당시 건물 안에 남아 있던 작업자 4명이 스스로 대피했다.

소방 당국은 지하 2층 설비 창고에서 화재가 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현장을 정리 한 후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화재 진화 작업으로 인해 공사현장 인근의 학동록 강남구청역 방면 2개 차로가 통제 되었으며 일대에 교통 통제가 심해 퇴근길 차량도 불편을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