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어린이가 사용하는 시중유통제품의 안전정도를 확인하기 위해 완구・보행기・비비탄총 등 어린이용품 16종 498제품에 대한 집중적인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 결과, 17개 제품에서 유해 물질이 검출되거나 안전성이 결여된 것을 확인하였다.
리콜대상 제품은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납 등 유해물질이 검출된 인형・장난감 로봇 등 완구류, 뒤로 넘어질수 있는 유모차, 프레임이 파손된 인라인스케이트 등이다.
그간 어린이용품은 지속적으로 안전취약 품목으로 분류되어, 지난해부터 강도 높은 안전성조사를 실시하여 위해제품에 대한 리콜조치 등 관리를 해온 결과, 금번 안전성조사에서는 부적합률이 지난해보다 크게 낮아졌다. 지난해 2011년 리콜된 어린이 용품은 완구(12), 보행기(7), 유모차(4) 등이다.
특히 지난해의 완구 부적합률은 11.8%이었으나 금번 조사에서는 5.5%로 감소하였고, 보행기와 장신구에서도 불량률이 각각 41.3%p와 25.0%p 낮아졌으며, 특히 비비탄총은 불량품이 없었다.
전기용품에 대한 안전성 조사는 전기스탠드·형광등기구 등 조명기기와 커피메이커・LCD TV 등 가정에서 주로 사용하는 생활 가전 제품 위주로 실시하였다.
인증당시와 달리 제품의 구조를 변경하여, 화재나 감전의 우려가 있는 형광등용안정기 5개, 형광등기구 4개, 전기스탠드 3개, 백열등기구 2개, 안정기내장형 LED램프 1개, LED 조명기구용 컨버터 1개 등 총 16개 제품에 대하여 리콜 조치를 한다. 한편, 화재・감전의 위험성은 낮으나, 결함정도가 높은 형광등기구 1개에 대해서는 인증취소하여, 향후 생산 및 판매 중단조치가 내려진다.
기술표준원은 이번 조사결과 리콜 등의 제품에 대한 정보를 제품안전포털시스템(www.safetykorea.kr)에 공개하고, 대한상공회의소 위해상품차단시스템에 등록하여 판매 차단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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