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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민주당 완장의 광기가 점입가경.. 무릎 꿇고 사죄하라”

장제원 “민주당 완장의 광기가 점입가경.. 무릎 꿇고 사죄하라”

  • 기자명 최봉호 기자
  • 입력 2017.11.12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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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장제원 의원 / 사진 : 포커스뉴스
한국당 장제원 의원 / 사진 : 포커스뉴스

자유한국당 장제원 정치보복대책특별위원회 대변인이 더불어민주당 정책위가 배포한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적폐현황’ 문건과 관련해 “민주당 완장의 광기가 점입가경”이라며 “무릎 꿇고 사죄하라”고 요구했다.

이날 장 대변인은 자신의 페이스북과 현안관련 브리핑을 통해 “방송장악이 민주당 문건대로 착착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급기야 적폐청산 가이드 라인문건까지 터져 나왔다”면서 “적폐청산에 대한 국민적 피로감이 커지고 청부수사와 정치보복에 대한 비난이 빗발치자 다급하고 초조한 나머지 또 다시 사고를 쳤다. 민심을 알기는 아는가 보다”고 말했다.

이어 “가이드 라인을 만든 것도 경악 할 일이지만 그 내용을 들여다보면 조잡하고 치졸하기 짝이 없다”며 “국가를 위한 최소한의 대의도 없이 오직 지방선거를 위한 추잡한 공작만 가득하다”고 평했다.

그리고는 “문건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지난 정부의 모든 주요 정책들을 적폐로 규정하고 단죄한다면 앞으로 그 어떤 정부도 소신 있게 정책을 추진하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정권이 바뀌면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적폐청산 TF, 공무원 증원 정책, 원전 공론화위원회, 문재인 케어 모두가 적폐로 규정되어 소환과 수사와 구속의 악순환이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 것”이라며 경고했다.

이어 장 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은 지금 자유한국당이 당하고 있는 아픔과 고통과 수모가 머지않아 자신들을 향해 닥칠 수 있다는 것을 분명히 명심해야 한다”며 “민주당은 완장을 차고 권력에 취해 작성한 조잡한 3류 시나리오를 즉각 소각하고 무릎 꿇고 사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는 지난 9일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적폐 현황’이라는 제목의 문건을 만들어 소속 의원 121명 전원에게 이메일을 발송했다.

이 문건에는 국감 기간 각 상임위를 통해 제기된 이명박․박근혜 정부 당시 국정운영의 문제점 73건을 총49 페이지 분량으로 정리했으며, 구체적 사례로는 ‘이명박 정부의 다스에 대한 부당 특혜 지원’을 정무위 국감에서 제기된 대표적 적폐 중 하나로 소개하는 내용이 담겨져 있었다.

서울시정일보 최봉호 기자 hazy109upda@m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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