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삼성전자, 3인 CEO 김기남·김현석·고동진 체제로 유지

삼성전자, 3인 CEO 김기남·김현석·고동진 체제로 유지

  • 기자명 손수영 기자
  • 입력 2017.10.31 15:26
  • 수정 2017.10.31 15:27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왼쪽부터) 김기남(DS부문)·김현석(CE부문)·고동진(IM부문) 신임 부문장. (사진= 삼성전자)
(왼쪽부터) 김기남(DS부문)·김현석(CE부문)·고동진(IM부문) 신임 부문장. (사진= 삼성전자)

31일 삼성전자(대표 권오현 윤부근 신종균)는 권오현 부회장에 이어 윤부근 사장과 신종균 사장이 대표이사와 부문장에서 사퇴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이들의 후임은 각 부문에서 차기로 예상하던 인물이 이름을 올렸다. 김기남 사장이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에 선임됐다. CE부문장은 김현석 사장을 IM부문장은 고동진 사장을 임명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사업을 총괄하는 DS(디바이스 솔루션, 부품)부문장에 김기남 사장을, CE(소비자 가전)부문장에 VD(영상 디스플레이)사업부 김현석 사장, IM(ITㆍ모바일) 부문장에 무선사업부 고동진 사장을 각각 임명했다고 31일 밝혔다.

김현석 삼성전자 신임 CE(소비자가전)부문장은 56세로 1992년 삼성전자 디스플레이사업부 개발팀에 입사해 이후 TV와 모니터 등 영상 디스플레이 제품 개발에 몸담아 온 전문가다. 

김기남 사장은 D램 고집적화에 핵심역할을 수행하며 D램과 플래시메모리 개발기술을 세계 정상에 올려놓은 인물이다. 꼼꼼하면서도 합리적인 일처리로 선후배들의 신망이 두텁다. 

그는 2003년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삼성 핵심인력에게 부여하는 ‘삼성 펠로우’에 선정됐으며 국제전기전자기술자협회(IEEE) 펠로우이기도 하다.

고동진 사장은 무선사업부 개발실 팀장과 실장을 역임하면서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로 갤럭시 신화를 일구며 모바일 사업 일류화를 선도해온 인물이다.

이상훈 사장과 새로 부문장을 맡은 김기남, 김현석, 고동진 사장은 내년 3월 주주총회를 통해 이사회 이사로 선임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현행대로 3인의 CEO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서울시정일보 손수영 기자 hmk0697@naver.com

저작권자 © 서울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