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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청년농업인을 소개합니다

[함양군] 청년농업인을 소개합니다

  • 기자명 박순도 기자
  • 입력 2021.05.03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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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동면 이찬대표

[서울시정일보 박순도기자] 함양군에는 농업에서 답을 찾는 청년농업인들이 곳곳에 있다. 함양농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농업인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첫 번째 주인공은 함양군 수동면 하교리에서 사과농장 무지개 농원을 운영하고 있는 이찬(33) 대표가 주인공이다.

 

이 대표는 군대에서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하다 부모님의 건강이 안 좋아져 가업을 이어가야겠다는 생각으로 전역 후 다니던 학교를 자퇴 후 한국 농수산대학교 과수학과에 입학하여 본격적으로 사과공부를 한 뒤 2013년부터 부모님의 농장을 물려받아 과수원을 운영 중에 있다.

 

1.7ha규모의 과수원에는 홍로와 부사를 3,000주 가량 재배하고 있으며, 나무연령에 따라 구획이 체계적으로 나누어져 있다. 특히 재배 중에 환경계측시스템과 관측용 드론을 활용하여 과수원 환경 정보를 수집하여 적기에 비료를 시비하고, 작물보호제를 살포하여 방제횟수를 타 농가 대비 3회 정도 줄임으로써 생산비를 연간 500~600만원 이상 절감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무지개농원에 설치된 환경계측장비의 데이터를 지역의 농업인들과 함께 공유하고, 농장관리의 노하우를 인근의 농가에 전수하면서 그 노력은 지역 사과 농업인들의 경영비 절감효과로 이어지며 특히 지역의 농업인들이 이 대표의 전문성을 인정하면서 현재는 30여 농가에 과수원 관리와 관련한 컨설팅까지 실시하고 있다.

 

수확한 사과는 지역 및 광주 등 공판장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장기간 공판장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품질을 인정받아 사과 가격도 높다고 한다. 또한 올해부터는 아내와 함께 스마트스토어를 시작해 직거래를 통하여 다양한 소비자를 만나며 함양의 사과를 알리고 있다고 한다.

 

이 대표는 바쁜 영농활동 중에도 경남 마이스터 대학 수료, 함양군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하는 다양한 사과 교육을 통하여 역량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함양군4-H연합회, 사과병해충 예찰요원, 고밀식 사과연구회, 한국사과협회, 국가기상재난센터(에피넷) 명예연구원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하여 사과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고 있다. 특히 작년에는 함양군4-H연합회 회장활동을 인정받아 경남4-H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 대표에게 최종 목표를 묻자 육체적인 일보다 농장 운영의 최대 효율점을 찾는 최고경영자가 되고 싶고, ICT기술을 활용하여 노동력과 경영비를 줄이면서 실질소득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우리 농장이 사과로써 함양의 랜드마크가 되게 하며, 후배 양성을 위한 교육장을 두는 것이 목표입니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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