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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포커스] 김일윤 헌정회장. 백년대계 교육열로 헌정회 회원 봉사에 앞장 설 것을 다짐

[인물포커스] 김일윤 헌정회장. 백년대계 교육열로 헌정회 회원 봉사에 앞장 설 것을 다짐

  • 기자명 고정화 기자
  • 입력 2021.04.29 11:07
  • 수정 2021.04.29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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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정회 회원님들은 대한민국 헌정사의 산 증인이요 주역들입니다. 의정활동의 현장에서 많은 경험과 경륜을 쌓아온 분들입니다.이 분들의 역량과 능력을 개발해 세계평화와 국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을 하려합니다.

[서울시정일보 고정화 기자] 김일윤(1938년 12월 17일 경주 ~ )은 대한민국의 전직 국회의원이다. 종교는 천주교이며, 세례명은 베드로이다.

그는 동국대 대학원 경제학 석사.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육학 석사. 중앙대학교 대학원 경영학과 경영학 박사. 러시아 하바로프스크 대학교 명예 정치학 박사다.
5선의 국회의원을 역임하고 지금은 대한민국 헌정회 회장의 직함에 노년에도 연일 바쁘다.

지난달 23일 헌정회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23차 정기총회를 통해 김일윤 회원이 신임 회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김 신임 회장은 당선 인삿말에서 “회원들의 복지 증대를 최우선으로 하겠다며 생활이 어려운 회원 전원에게 연로회원 지원금을 지급하고, 매장, 봉안, 수목장 모두 가능한 복합 추모공원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헌정회는 매년 국회로부터 60여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65세 이상의 회원들에게 매달 120만원씩 원로회원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김 회장은 한국외대 영어과를 졸업하고 중앙대 대학원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경북 경주에서12·13·15·16·18대 국회의원을 지낸5선 국회의원 출신의 헌정회 당선 회장이다.

또한 그는 교육열에 심혈을 기울였다. 학교법인 원석학원, 경흥학원을 설립하였고 법인 산하 학교들은 다음과 같다. 원석학원 경주대학교 서라벌대학교 신라고등학교 경흥학원으로는 서울의료보건고등학교를 설립했다.

■헌정회장에 취임한 소감과 앞으로 헌정회 집행부 구성과 헌정회를 이끌어 갈 계획을 말씀해 주십시오

먼저 "여러가지 부족한 점이 많은 저에게 영광스러운 직책을 맡게 해주신 선후배 회원님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지금까지 헌정회를 맡아 많은 일을 해오신 전임 회장님과 여러 회원님들의 업적을 잘 계승하겠습니다.

헌정회 회원님들은 대한민국 헌정사의 산 증인이요 주역들입니다. 의정활동의 현장에서 많은 경험과 경륜을 쌓아온 분들입니다.이 분들의 역량과 능력을 개발해 세계평화와 국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을 하려합니다.

이 분 들의 잠재력을 묵혀두면 국가적 큰 손실이 아니겠습니까. 회원들이 보유하고 있는 각 분야의 전문성과 능력을 판단하고 고려하여 헌정회 각 부서와 위원회에 참여하도록 할 것입니다. 헌정회가 헌정회 자체를 위하는 것 보다 국익과 공익을 위해 국제교류와 사회 봉사 활동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 민주 헌정의 발전을 위한 정책 연구와 개발 및 사회 복지의 향상에 공헌하기 위한 어떤 구상을 갖고 있습니까?

"헌정회 정책개발연구위원회를 비롯한 여러 위원회를 통해 당면한 여러 국정 현안에  대한 시의 적절한 정책을 개발해 입법부와 행정부, 사법부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월간 헌정지에 각 분야의 전문성있는 인사들의 의견을 게재하여 국가기관과 헌정회원들에게 보내고 있습니다.

앞으로 온 라인 인터넷을 이용하여 더 넓은 범위의 국내외 여러 단체에도 헌정지를 보급할 계획입니다. 정치 아카데미와 정책개발 연구소를 운영해 젊은 정치인을 길러내어 정치개혁을 돕겠습니다. 정치개혁은 정치인을 개혁해야 하고 사람개혁은 사람을 교육하는 길 밖에 없습니다. 유능한 정치인 길러내는 일을 할 계획입니다."

■ 한국의 정치가 국민을 편안하게 하지 못하고 분렬과 혼란만 가중시키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앞으로 헌정회는 어떤 역활을 하시겠습니까?

"국민 통합을 주장하면서도 분렬로 가고 협치를 해야 한다면서 분쟁만 하고 있는  우리나라 정치 현실이 안타깝지요. 국내 정치권에 대립하고 있는 진보와 보수는 미국이나 유럽의 진보와 보수 세력과 다릅니다.

대립하는 진영의 배후에 좌우이념과 정치보복의 감정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의 진영 대립의 양극화는 더 극단적이지요. 정치적인 진영 논리에 빠지면 진실도 정의도 없고 편가르기만 하게 됩니다. 이같은 진영 투쟁이 심화되면 타협도 통합도 없고

선거에 의해 권력만 잡으면 정치 보복의 악 순환을 반복하게 됩니다. 헌정회는 여러 회원들의 의견도 모우고 여러 전문가들의 견해도 듣고 공론의 장을 운영해 바른 제안을 해서 정치권의 분렬과 혼란을 막고 화해와 협력의 정치 문화를 만드는데 공헌하겠 습니다."

■ 박병석 국회의장도 개헌의 필요성을 거론했습니다. 재 보궐 선거가 끝났으니 개헌에 관한 논의가 이슈화될 것 같습니다. 개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합니까?

"대한민국 헌법이 재정되고  몇차례 개헌이 있었지요 지금도 개헌의 필요성을 얘기는 하면서 실행을 못하고 있습니다. 여당과 야당의 정치적 이해관계가 걸려 있기 때문이지요 더욱 개헌의 핵심  과제가 권력 구조를 바꾸어야 한다는 것 때문입니다.

현재의 권력구조로는 제왕적인 권력이 대통령에게 집중되어 있어 삼권분립의 원칙이 무너지고 결국 집중된 권력이 온갖 부작용과 비극을 초래해 왔습니다.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이 임기말이나 퇴임 후에 불행을 겪었던  것도 권력 집중이 낳은  결과입니다. 사람이 성장하면 반드시 그 몸에 맞는 옷을 만들어 입어야 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시대적 변화와 사회 구조의 발전에 맞는 헌법을 개헌해야 합니다. 여당과 야당이 이해관계를 떠나서 멀리 내다보고 대국적 관점에서 서로 논의를 하고 여러 각계 각층의 의견을 종합해 협의하고 국민에게 물어보면 될 것입니다."

■ 지금과 같이 국가와 국민이 어려울 때에 정파를 초월해 헌정회가 대통령에게 건의도 하고 국민에게 권고도 하는 국가 원로의 역할을 해야하지 않습니까?

"좋은 제안입니다. 민주 헌정  발전을 위해 헌신해온 정계의 원로들이 왜 입을 닫고 있는냐고 책망을 들을 때도 있습니다. 앞으로는 국가의 대사를 놓고 대통령과 국회의장과 대법원장에게 헌정회 원로들의 뜻을 모아 높은 목소리로 충언을 드릴 겁니다.

특히 정치계 후배  현역들이 서로 싸움만 하고  일을 잘 못하고 있을 때에 호소도 하고 야단도 치겠습니다. 늙은이들이 쓸데없는 소리를 한다는 욕을 얻어 먹드라도 가만히 보고만 있지 않을 겁니다. 내용도 없는 잔소리만 한다는 소리를 듣지 않기 위해 연구위원들이 각 분야의 문제에 관한 연구를 해서 발표하고 끝장 토론도 실시해  문제 해결의 답안을 마련하여 적극적인 건의도 하고 제안도 할 것입니다.

군대가 전투에 나갔다가 길을 잃었을 때 늙은 말을 앞세워 따라 갔더니 큰 길을 찾았다는 고사성어가 노마지지(老馬之智)입니다.

헌정회 원로들의 지혜가 나라를 살릴 수 있다고 믿습니다. 국민통합을 위해 이명박 박근혜 전직 대통령을 사면하고 경제를 살리고 반도체 외교와 백신 확보를 위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사면해주기 바란다는 건의서를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냈습니다. 대통령에게 헌정회원의 노마지지를 전달한 것입니다"

■ 한일관계 외교가 단절되어 있는 중에 일본이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를 방출하겠디는데 어떻게 해야 합니까?

"한일 관계는 좀처럼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네요. 아무리 과거에 원수지간이 였다하드라도 치열한 국제적 경쟁속에 국익을 얻기 위해서 자라나는 후손들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화해하고 잘 지내는 것이 양국에 도움이 되는 바람직한 일입니다. 

외교는 상호적이기 때문에 일방적으로 희망한다고 해서 풀리지 않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지소미아 협상 문제, 강제징용 판결문제 등으로 한일 관계는 막혔습니다.

그런 중에 일본이 방사능 오염수를 피해를 입는 한국과 중국을 무시하고 방출한다면 일본에 대한 국제사회의 신뢰는 무너질 겁니다.

헌정회도 한일 전 현직 의원 단체 등과 교류를 통해 일본 정부에 항의를 전달하고 방사능 오염수 방출에 반대하는 세계적인 여론을 확대하는 활동을 할 겁니다."

■ 얼마 남지않은 현 정권의 남은 임기를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조언을 하신다면

"대통령의 지지율이  30%대로 하락했습니다. 이번 재보궐 서울과 부산 시장  선거에 여당이 참패를 당했 습니다.

부동산 정책 실패와 LH직원 땅 투기 사건 등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가 표출된 결과입니다. 대통령 임기말 레임덕 현상이 급속히 나타난 것이지요. 그러나 대통령은 남은 임기동안 새로운 정책을 시도하거나 다른 일을 벌리는 것보다는 이미 추진된 일을 마무리 하면서 다음 정권에 부담을 덜 주는 방안을 찾아 시행해야 합니다.

코로나19 방역 대책도 확산 초기에 잘 했다는 국내외의 평가를 받았다면 거기에 안주하지 말고 코로나19 완전 극복을 위한 백신 확보 작전도 더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합니다. 이스라엘은 백신 접종을 조기에 실시하여 이제는 국민들이 밖에서는 마스크를 벗는다며 백신 접종의 선진국이 됐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도 회담을 해야하고, 북 핵미사일 문제도 해결해야 하고, 부동산 문제와 땅투기문제 등 해결해야 할 복잡한 문제가 많습니다. 그러나 초심을 잃지않고 정도를 가면 됩니다."

■ 국민들로 부터 여당은 다수 독주를 하고 야당은 발목 잡기만 하면서 국민 혈세만 낭비한다는 비난을 듣고 있습니다. 후배 의원들에게 하실 말씀이 없습니까?

"선배랍시고 내가 무슨 말을 하면 잘 듣겠어요 현역 의원님들은 배울 만큼 배우고 각자 자기 분야에 전문가로 자처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선배의 조언이 필요 없다고들 말하지요. 물론 현 의원님들은 갖추어진 전문지식으로 입법 활동 감시 활동을 잘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하고 명심해야 할 국회의원의 자세가 있습니다. 민주주의는 국민이 직접 의사당에 나와 의사결정을 해야 마땅합니다

그러나 모든 국민이 한 곳에 모일 수 없기 때문에 국민을 대리해서 심부름을 하는 사람이 국회의원이다. 어떤 시공간에 있드라도 자신은 국민의 심부름꾼이라는 생각을 잊어버려서는 안됩니다. 심부름꾼이라는 생각을 잊어버리는 순간 의원 자격이 상실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아합니다."

■ 헌정회장으로서 국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남겨주세요

"국민 여러분 우선 제일 중요한 것은 코로나를 피하기 위해 거리두기를 잘해야 합니다. 그리고 정부를 믿고 백신 접종을 거부하지 마시고  접종을 잘 맞으면 집단 면역이 형성됩니다.
백신 접종 잘 해서 면역력을 지니게 되면 과거처럼 가족과 여행도 가고 친구도 만나고 재미있는 문화 예술 스포츠  대회도 볼 수 있습니다.

헌정회는 정치인은 정치를, 경제인은 경제를, 교육자는 교육을, 예술인은 예술을 잘 하도록 돕겠습니다. 밤이 깊으면 곧 새벽이 옵니다. 고생이 끝나면 행복이 옵니다. 푸른 오월 우리의 꿈나무 어린이들이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희망이 넘치는 세상을 만들어 갑시다 라고 말하면서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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