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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고 스피드, 슈퍼레이스 개막전 명승부 예고한 오피셜 테스트

역대 최고 스피드, 슈퍼레이스 개막전 명승부 예고한 오피셜 테스트

  • 기자명 나승택 기자
  • 입력 2021.04.28 21:51
  • 수정 2021.04.28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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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1차 오피셜 테스트, 28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서 진행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최단 랩 타임 기록을 경신한 드라이버 다수 등장해
5월 16일 열리는 개막전부터 치열한 순위다툼 예고, 공식 신기록 작성도 기대

[서울시정일보] 첫 공식주행부터 풀 스로틀이었다. 오랜만에 트랙에 오른 슈퍼 6000 클래스 드라이버들은 눈을 비비고 다시 보게 할 만큼 놀라운 기록들을 작성해내며 서킷을 질주했다. 28일 경기도 용인시의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진행된 2021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1차 오피셜 테스트는 다가오는 시즌 개막전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키워놨다. 치열하게 펼쳐질 명승부가 기대된다.

ECSTA RACING 노동기선수 (사진 슈퍼레이스 제공)
ECSTA RACING 노동기선수 (사진 CJ슈퍼레이스 제공)

오전에 진행된 오피셜 테스트 첫 주행 세션부터 경쟁적인 랩 타임 단축 싸움이 벌어졌다. 기존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나온 공식 최단 랩 타임 기록은 김종겸(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이 가지고 있는 1분53초004였다. 그런데 이날 진행된 오피셜 테스트에서 김종겸 스스로 자신의 기록을 1분52초976으로 단축했다. 이어 같은 팀 동료인 최명길이 이 기록을 다시 1분52초879로 끌어당겼다. 노동기(엑스타 레이싱)도 1분52초953를 기록하며 52초대 드라이버로 이름을 올렸다. 비록 비공인이기는 하지만 세 명의 드라이버 모두 기존의 기록을 뛰어넘는 스피드로 개막전에서 새로운 랩 타임 기록이 탄생할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을 안겨줬다. 김종겸은 오후에 진행된 세 번째 주행 세션에서도 1분52초938로 자신의 최단 랩 타임을 또 한 번 단축했다.

1차 오피셜 테스트를 통해 지난 시즌 팀 성적 1, 2위를 차지했던 엑스타 레이싱과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의 치열한 경쟁이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이 가능해졌다. 첫 주행 세션에서는 두 팀의 6명 드라이버가 1위부터 6위까지를 차지했다. 두 번째 주행 세션도 상위 5위까지는 두 팀의 드라이버들 몫이었다. 최명길과 김종겸이 1분52초대의 스피드로 앞서가는 와중에 정의철과 이정우(이상 엑스타 레이싱)가 1분53초대 기록을 안정적으로 내면서 뒤쫓는 모양새가 이어졌다. 여기에 세 번째 주행 세션부터 김중군(서한 GP), 김재현(볼가스 모터스포츠) 등이 상위권으로 합류하며 개막전 순위다툼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오는 5월 16일 일요일 열리는 2021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이 같은 장소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리는 점을 고려하면 흥미진진한 레이스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오피셜 테스트를 통해 지난 휴식기간 동안 각 팀과 드라이버들이 새 시즌을 알차게 준비했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챔피언의 자리를 향해 첫 레이스부터 기선을 잡고 싶은 드라이버들의 다툼, 그로 인해 탄생하게 될 최단 랩 타임 기록까지, 볼거리가 풍성한 개막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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