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오늘 낮 12시 28분 전남 광양시 광양읍 옥룡면 동곡리 산 103-1번지 일대에서 입산자 실화로 보이는 산불이 발생했다.
산불이 발생된 지역은 광양의 명산인 백운산(1,222.2m) 아래쪽에서 발화가 되었고 산림 피해 규모는 1,000㎡ 정도이었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산불은 건조하고 해안 쪽에서 불어오는 강한 바람과 30cm 이상 쌓인 낙엽으로 산불진화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었으나 산불상황실 산불감시 카메라로 산불 확인과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고 헬기 출동 요청을 하는 등 산불담당 주무관(정영욱)의 숙련된 업무처리로 신속하게 헬기를 투입하고 산불예방 전문진화대와 공무원(산림소득과, 옥룡면 사무소)을 즉각 현장에 투입해 진화에 나서게 했다.
오늘 산불은 점심시간에 발생되어 오늘 산불 현장 출동자들은 점심 식사도 제대로 먹지 못하고 산불 현장으로 달려갔으며, 공무원과 진화대가 도착할 즘에는 헬기가 도착해 진화하고 있었고, 헬기는 임차헬기와 산림청 헬기. 경찰청 헬기 등 총 3대가 투입되어 산불 신고접수 1시간 10분 후에 주불 진화에 성공했다. 이후에도 산불은 계속 연기와 불꽃이 발생 되었으나 광양시 산불전문예방진화대와 공무원들이 투입되어 진화차 2대, 불 갈퀴와 등짐펌프로 불씨가 번지지 못하도록 방화선을 구축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으로 산불을 진화했다.
또한 저녁에 낙엽 더미 속에 쌓인 숨은 불씨가 재발화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옥룡지역 감시원과 공무원이 산불 현장에 배치되어 감시활동을 하도록 했다.
산불 진화작업을 마친 백형근 산림소득과장은 “오늘처럼 입산자 실화나 논·밭두렁과 영농폐기물 소각행위는 산불로 이어져 막대한 생명과 재산을 앗아갈 수 있다”,며 “산불예방에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와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 ”라고 말했다.
끝으로 산불, 산사태, 병충해 등 산림재해가 발생했을 때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는 것이 더 중요하며, 산림의 피해가 없거나 피해를 최소화시킨 공무원 단체나 공무원 개인의 실적은 산림행정 종합평가에 반영하고 포상과 해당 분야 전문가로 육성이 필요하다고 기자는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