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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정] 한발 더 가까이, 한발 더 높이...불암산 엘리베이터 전망대 완공

[노원구정] 한발 더 가까이, 한발 더 높이...불암산 엘리베이터 전망대 완공

  • 기자명 고정화 기자
  • 입력 2021.04.08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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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약자, 장애인 등 보행약자를 위한 안전·편의·접근성 갖춰

▲ 노원구청

[서울시정일보] 서울 노원구가 불암산에 장애인 등 보행약자를 위한 엘리베이터 전망대를 완공해 오는 10일 개장한다고 밝혔다.

중계동 노원 자동차 학원 뒤 불암산 힐링타운 내에 들어선 전망대는 기존 전망대에 엘리베이터를 추가하는 등 리모델링한 것으로 노약자, 장애인 등 보행약자도 전망대에 올라 주변 경관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 전망대 주변 순환산책로는 전동휠체어와 유모차 이용이 가능한 무장애 숲길로 보행약자의 이용이 잦은 곳이지만 전망대에는 오르지 못해 아쉬움이 컸었다.

연면적 143.57㎡, 10m 높이의 전망대는 15인승 엘리베이터와 양쪽의 완만한 곡선형 계단까지 세 방향에서 오르내릴 수 있도록 설계했다.

특히 꼭대기 전망층은 ‘숲 속 문화예술 놀이터’를 주제로 날갯짓하는 나비 형상으로 디자인 했다.

널찍하고 여유로운 공간과 유려한 곡선형태의 디자인이 주변 숲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전망대에서 볼 수 있는 경관 또한 일품이다.

기존의 전망대보다 높이를 2m 이상 높여 수락산, 도봉산, 북한산 등 서울의 명산과 노원의 구석구석까지 조망할 수 있다.

한편 불암산 힐링타운에는 365일 살아 있는 나비를 관찰할 수 있는 ‘나비정원과 생태학습관’, 온실카페, 반려식물 병원, 어린이 편백풀을 갖춘 ‘정원지원센터’, 4~5월 10만주의 철쭉으로 붉게 물드는 ‘철쭉동산’, 족욕과 차테라피, 오감치유실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산림치유센터’, 어린이들의 숲속 놀이터 ‘유아숲 체험장’ 등이 조성되어 주민들의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

특히 올해 2월 문을 연 정원지원센터는 벌써부터 입소문을 타고 있다.

초보자도 손쉽게 홈가드닝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정원학교’, 반려식물 관리 요령, 식물치료, 개인 맞춤형 식물까지 추천 받을 수 있는 ‘반려식물 병원’, 다양한 정원관련 정보를 모아 놓은 ‘가든 라이브러리’, 친환경 편백 큐브로 채워진 아이들의 놀이 공간 ‘어린이 편백풀’ 등이 갖춰져 있다.

이 외에도 카페 ‘4rest’와 야외 테라스를 운영해 힐링타운을 찾는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노원 정원지원센터와 전망대 개관식은 오는 4월 10일 오후 2시 정원지원센터 힐링가든에서 열릴 예정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이번 엘리베이터 전망대 완공으로 불암산 힐링타운이 모든 구민들에게 차별 없는 쉼과 치유의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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