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순천대학교] 자수정 찰보리 "새싹의 신비와" 봄 향기

[순천대학교] 자수정 찰보리 "새싹의 신비와" 봄 향기

  • 기자명 염진학 기자
  • 입력 2021.04.01 00:11
  • 수정 2021.04.03 12:16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흙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 -

- 순천대학교 미래융합대학 학술연구 교수 송동석(농학박사) -

[서울시정일보] 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요즘 우리는 인생칠십고래희(人生七十古來稀)를 넘어 인생 100세 시대를 살고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흙과 땅은 생존과 삶의 터전이 되어왔고 따라서 우리는 흙을 떠나서 살 수 없을 뿐만 아니라 흙과 깊이 친화하며 살아왔다.

이러한 까닭에 사람은 태어난 땅과 흙에서 떠날 수 없었고 흙에서 생산되는 각종 열매와 잎과 뿌리를 먹으며 살아오지 않았나 생각이 된다.

송동석교수 자수정 청보리 나누어주는 관경
좌)송동석 교수가 직접 재배한 자수정 찰보리를 학생들이 분배하는 모습

순천대학교 미래융합대학 학술연구 교수(농학박사)의 흙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에 대한 강연을 듣고 흙은 비록 무생물 적인 물질이지만 수많은 종류의 토양미생물과 각종 생명체가 흙 속에서 생명 유지하는 것을 배운 후 지난달 20일 집 아파트 베란다에서 3가지 방법으로 자수정 찰보리 씨앗을 파종했다.

 

농부의 마음으로 씨앗을 뿌리고 자수정 찰보리가 자라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여러 가지로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다. 지난 3. 20일(토)오후 씨앗을 뿌린 자수정 찰보리는 수경재배와 혼합토에 씨앗을 뿌리고, 황토위에 씨앗을 뿌리는 등 토양을 구분하여 파종을 해 보았다.

자수정 찰보리 수경재배 10일째 모습

첫 번째는 흙 없이 종이를 깔고 그 위에 자수정 찰보리를 씨앗을 뿌리는 수경재배 방법으로 파종을 하고 위에 종이를 덮어 놓았는데 파종 후 10일 되어 찰보리 새싹잎이 나오기 시작했다.

 

두 번째는 집근처 언덕위의 흙(혼합토)을 2cm 정도 채운 뒤 용기에 파종하고 종이로 덮어 놓았는데 파종 후 9일 되어 찰보리의 연한 녹색 새싹잎이 나오기 시작했다.

흙(혼합토) 2cm 위에 자수정 찰보리 파종 후 9일째 모습

세 번째는 그릇에 흙(황토)을 5cm 이상 채운 용기에 자수정 찰보리를 파종하고 종이로 덮어 놓았는데 파종 후 8일 되어 진한 녹색의 아름다운 새싹잎이 무성하게 나오기 시작했다.

흙(황토) 2cm 위에 자수정 찰보리 파종 후 8일째 모습

자수정 찰보리 파종 환경은 정남향 아파트 베란다이었으며 온도는 3~ 21였고 흙 속에서 씨앗이 새싹으로 변신하는 찰보리 모습을 10여 일간 물을주고 직접 관찰하고 기록하는 시간은 자수정 찰보리가 새롭게 변하는 모습을 보는 행복한 시간이기도 하였다.

난생처음 내가 직접 파종한 자수정 찰보리의 새싹이 나오고 자라는 것을 보며 자수정찰보리 새싹잎의 신비함과 궁금증을 조금씩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고 흙의 위대함을 다시한번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왼쪽)수경재배 모습, 혼합토 위에 파종, 황토흙 위에 파종(우측)

특히 새싹보리의 효능은 농촌진흥청 연구 자료에 의하면 식이섬유가 고구마의 약 20배 높게 함유돼 있어 장 기능은 물론 변비 예방에 도움을 주며, 철분의 경우 시금치의 약 24배 높고 또한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 효과적이고 면역기능이 강해 일반인들이 보리만 잘 먹어도 각종 질병의 면역력을 증강 시킬 수 있다. ” 고 알려져 있다.

 

또한 순천대학교 미래융합대학 학술연구 교수(송동석 농학박사)각 지자체에서 우리 몸에 좋은 새싹식물 보급 확대와 미래세대 도시농업 붐 확산을 위해 어린이집과 필요한 가정에 여러 종류의(청보리, 무순, 배추, 적양배추, 대채, 완두콩, 브로콜리 등) 새싹을 키울 수 있는 실내치유 텃밭 키트 확대보급으로 국민건강 증진과 코로나19 장기화로 외부 체험활동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심신치유 및 일상생활 속 힐링이 이루어지길 바란다. "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서울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