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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권] 윤석열 “이번 보궐선거는 성범죄 때문이다… 심판의 장. 투표해야 바뀐다”

[대권] 윤석열 “이번 보궐선거는 성범죄 때문이다… 심판의 장. 투표해야 바뀐다”

  • 기자명 황문권 기자
  • 입력 2021.03.29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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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대통령 선거일은 2022년 3월 9일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왜 하게 됐는지 잊었느냐”
■그는 아직 단 한번도 정계 진출을 선언하지 않은 상황이다 ‘

전 윤석열 검찰총장이 101세 김형석 교수를 만나고 있다

[서울시정일보] 현정부 19대 대통령의 임기가 2022년 5월9일에 끝난다.
20대 대통령 선거일은 2022년 3월 9일이다.
이제 만 1년도 남지 않았다.

차기 잠룡에서 비룡으로 대선 지지율 1위의 독보적 위치에 서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

그는 조선일보 27일 전화 인터뷰에서 ‘이번 보궐선거가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왜 하게 됐는지 잊었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권력을 악용한 성범죄 때문에 대한민국 제1, 제2 도시에서 막대한 국민 세금을 들여 선거를 다시 치르게 됐다. 얼마나 불행한 일인가”라며 “그런데도 선거 과정에서 다양한 방식의 2차 가해까지 계속되고 있다. (현 여권이) 잘못을 바로잡을 생각이 전혀 없는 것”이라고 했다.

또 “시민들께서는 그동안 이 모든 과정을 참고 지켜보셨다”면서 “시민들의 투표가 상식과 정의를 되찾는 반격의 출발점이 될 것이다. 투표하면 바뀐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정치라는 건 시민들이 정치인과 정치세력의 잘못에 대해 당당하게 책임을 묻고, 또 잘못했으면 응당 책임을 져야 하는 시스템 아닌가”라고 말했다.

그는 사실상 이번 보궐선거를 정권 심판의 장(場)으로 규정하고 투표 참여를 독려한 것이다. 한편으로 투표하지 않으면 현 정권의 부당함을 용인하는 것이라는 게 윤 전 총장의 시각이라는 해석이다

전 총장은 ‘야권 후보 선거운동을 직접 지원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지금 특별한 계획을 갖고 있지는 않다”면서도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이번 선거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고 했다.

그는 아직 단 한번도 정계 진출을 선언하지 않은 상황이다 ‘

한 사람의 시민일 뿐’임을 강조하기는 했지만 사실상 야권을 지지하는 입장을 선언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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