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구청장 김미경) 불광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혼자 사시는 어르신이나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어르신의 경제적 부담 완화, 안부 확인 및 건강생활 지원을 위하여 반찬 사업을 추진 중이다.
“먹자골목 1점1품” 사업은 어려운 이웃을 위하여 내가 가진 것을 나누고자 하는 뜻을 가진 사업주들께서 국과 탕 위주의 음식을 월 2회 기부해 주시면 지원받은 양에 따라 회당 약 20명~30명의 어르신들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운영중이다.
반찬 수거와 개별 포장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어르신댁 가정으로 전달해 드리는 일은 통장단에서 참여하고 있어 직능단체간의 협력사업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수년간 운영되어 온 상기 사업은 식당이 많은 관내 특성을 살린 우리동의 대표적인 이웃돕기 특화사업이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하여 지역경제가 어려워지면서 2020년 3월부터 2021년 2월까지 잠정 중단되었다가 이웃을 생각하는 주민들의 마음이 자발적으로 다시 모아지면서 이번 3월부터 재개되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현재 11개소의 식당에서 참여하여 저소득 어르신들의 식생활에 도움을 주고 있지만, 앞으로 더 많은 식당에서 동참하여 먹자골목이 나눔공동체의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홍보 및 나눔가게 발굴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
이동섭 불광1동장은 “코로나19로 인하여 현재까지도 지역경제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댓가 없이 이웃 사랑을 실천해 주시는 나눔가게 사업주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또한 수년간을 보이지 않는 수고로 헌신하고 계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님들과 통장님들께도 감사드린다.”
“이웃에게 나눔을 행하는 일은 큰 뜻을 품어야만 가능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지금처럼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에서부터 마음을 나누는 일이 마을을 변화시키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우리 동네가 사랑이 실천되는 지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