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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의원, 한국당 의석 자리 지키며 추경안 의결 참가

장제원 의원, 한국당 의석 자리 지키며 추경안 의결 참가

  • 기자명 최봉호
  • 입력 2017.07.22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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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이 소속정당의 추경안 표결 불참 당론에도 불구하고 같은 당 소속 김현아 의원과 함께 표결에 참여해 주목을 받았다.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추가경정예산안은 초반부터 큰 진통이 예상됐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야 3당(정의당, 바른정당, 국민의당)은 쟁점이 된 공무원 증원 숫자에 대한 합의를 마친 후 본회의 처리를 시도했지만 원내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공무원 1000명 증원'을 주장하며 집단으로 표결에 불참한 것이다.

이 와중에 자유한국당 소속 장제원 의원과 김현아 의원은 당론과 반대되지만 소신있게 표결에 참여해 문재인 정부의 첫 추가경정예산안 통과에 큰 힘을 보탰다.

이날 장제원 의원은 추가경정예산안 국회 통과를 이뤄낸 후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의 작은 노력들이 국회가 좀 더 생산적이고 합리적으로 의사결정이 이뤄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소감을 남겨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이날 통과된 추가경정예산안의 규모는 약 11조 3000억원 규모로 정부가 제출한 것보다 약 1500억원 가량 삭감된 규모이다.

(서울시정일보 최봉호기자 hazy109upda@msnews.co.kr)

본지 모든 기사 무단전재 금지 / 이미지 : 장제원 의원 페이스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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