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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포커스] 김제시. 박준배 시장을 만나다...김제평야에서 정의, 경제도약으로 변화와 혁신의 바람 불어

[인물 포커스] 김제시. 박준배 시장을 만나다...김제평야에서 정의, 경제도약으로 변화와 혁신의 바람 불어

  • 기자명 고정화 기자
  • 입력 2021.02.23 16:49
  • 수정 2021.02.23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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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곡창지대인 생명의 땅 김제평야가 유명하며, 한민족의 곡간이자 식량안보지역이다. 김제지평선축제. 모악산축제. 추억의 보리밭 축제. 벽골제. 금산사가 유명

[서울시정일보 고정화 기자] 김제시 인구 82,623명(2020기준)의 도시에서 부는 변화와 혁신의 바람에서 박준배 시장의 깃발이 휘날리고 있다.

김제시의 특성으로는 대한민국 대표 곡창지대인 생명의 땅 김제평야가 유명하며, 한민족의 곡간이자 식량안보지역이다. 김제지평선축제. 모악산축제. 추억의 보리밭 축제. 벽골제. 금산사가 유명하다.

■ 질의 1) 시장님 임기 중에 대표할만한 성과를 든다면?

민선 7기 전환점을 돌아 4년차를 준비하고 있는 김제시는 그동안 ‘정의’를 핵심 가치로 삼고 ‘경제도약’이라는 목표를 향해 김제시민과 함께 변화와 혁신을 선도해왔습니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 19라는 전대미문의 사태로 국·내 외 경기침체와 저성장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슬기롭게 극복하여 ‘정의가 곧 시민 행복과 지역발전’이라는 새로운 지표를 만드는 성과들이 있었습니다.

첫 번째는 역대 최다 기업유치·투자와 일자리 창출입니다.

민선 7기 시작과 함께 기업유치와 투자를 위해 시장이 직접 기업을 방문하고 인허가 등을 One-Stop 처리하는‘기업유치시장일괄처리제’를 가동하였습니다. 그 결과 코로나 19와 장기적인 경기불황 속에서도 국내·외 유수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유치 활동을 펼쳐 ㈜호룡, ㈜신성이엔지, ㈜그린 바이오팜 등 41개 기업 3,120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끌어내 지평선산업단지 분양률을 94.5%로 끌어올렸습니다. 아울러, 전국 유일의 투자선도지구 지정, 지방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 3차 재지정, 산업단지 공동주택 분양계약 체결 등 기업하기 좋은 도시, 경제 자족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또한,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는 신념으로 일자리 창출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여. 고용안정 선제 대응 패키지 지원사업(고용노동부 공모, 전국 1위 선정)추진 및 지역 여건과 청년·여성·노인 등 계층을 고려한 김제형 일자리 대거 확충을 통해, 코로나 19 고용 충격 속에서도 작년 한 해 6,259개의 신규일자리 창출과 김제시 고용률 전년 대비 2.3% 상승이라는 성과가 있었습니다.

두 번째는, 국가예산 규모 대폭 확대입니다.

열악한 지방재정 극복을 위해서 모든 지자체가 국가예산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김제시도 국가 정책과 지역발전에 맞는 사업을 발굴하고 전 공직자가 예산 편성 순기별 맞춤형 전략을 수립하여 국가예산확보에 전력투구한 결과 민선 7기 이전 5천억 원대에 머무르던 국가예산이 2019년 7천억 원대, 2020년과 2021년은 8천억 원대로 대폭 확대되는 결실을 맺어 경제도약과 지역발전을 위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세 번째는, 김제의 골칫거리인 해묵은 지역 현안들이 해결되었습니다.

그 시작은 2019년 9월부터 재개된 KTX 김제역 정차입니다. 시민의 오랜 바람이었지만 5%의 가능성도 없어 보였던 호남선 KTX 김제역 정차는 그 과정이 결코 녹록치 않았지만, 서명운동 등 시민들의 염원을 담아 열정 하나로 도전했고 경제성 있는 논리로 한국철도공사와 국토교통부를 설득하여 마침내 이루어 냈습니다.

18년간 방치되어 흉물이 된 김제 스파랜드는 민간투자자에게 매각되어 복합 레저 관광시설로 조성되며, 또 8년간 방치된 동진강휴게소는 김제 서부지역의 농산물 판매 등을 위한 커뮤니티 복합센터로 재탄생하게 됩니다.

또한, 김제육교 재가설 공사의 당초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과 조기개통, 사업종결 위기에 놓인 선암자연휴양림 조성사업 재추진, 오정동 자원순환시설 허가 취소 등 짧게는 수년, 길게는 20년 가까이 해결하지 못했던 과제를 해결해나가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해 10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 ‘용지정착농원 새만금특별관리지역 지정’의 시급성과 타당성을 정치권과 환경부에 설명하여 새만금 수질달성 및 악취개선의 실마리를 마련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청년 자립을 위한 김제형 청년정책 추진입니다.

청년 없이는 김제의 미래도 없습니다.

‘살고 싶은 김제, 청년이 돌아오는 김제’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청년 정책을 펼쳐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 등 어려운 가정형편에서도 공무원시험에 합격하면 

중류 생활로 상승할 수 있다는 역동성과 희망을 주기 위해 만든 정책이 ‘지평선학당 공무원시험 준비반’입니다. 2019년 시작 이래 현재까지 총 34명의 합격생을 배출하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둬, 2년 연속 시민이 직접 뽑은 김제시 성과 중에 1위를 차지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또한, 전국 최다 청년 창업농 육성, 전북 최다 청년창업 지원, 전북 최초 창업 입주형 청년공간 조성, 청소년 드림카드 지원 등 청년들이 역동성을 가지고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 질의 2) 김제시를 대표할 시정과 임기 중에 주력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첫 번째로 김제 경제도약을 이끌 신성장 동력산업인 특장차산업의 집중 

육성을 통해서 기업유치와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최대 역점을 둘 계획입니다.

특히, 관내 특장차 중견기업인 ㈜호룡에서 국내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친환경 전기굴착기 생산은 저탄소 녹색 사회로의 패러다임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부합한 산업입니다. 이를 위해, 보급지원 사업이 2020년 정부 3차 추경예산 10억 원 반영을 시작으로, 올해에는 400대분 국비 40억 원을 확보하여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일본제품에 의지했던 소재·부품·장비를 ㈜호룡과 1·2차 협력 업체 기업 70여 개 업체가 생산하고, 국내뿐 아니라 해외 판매 확대를 통해 전라북도 내 군산 등 자동차 부품기업에서 해고된 근로자를 채용하게 되는 등 김제형 일자리 창출의 중심이 될 것입니다.

친환경 전기굴착기는 소음과 환경오염물질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밀폐된 실내나 좁은 도심 공사현장에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어, 앞으로 김제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래 성장 동력 산업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와 함께, ‘백구 제1특장차 전문단지’가 100% 분양이 완료되고, 지난해 5월에 백구특장차전문단지 일원이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되어 규제 특례 선택적용과 각종 세금감면 등 파격적인 혜택으로 민간투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10만 평 규모의 ‘백구 제2특장차 전문단지’를 올 하반기에 착공하고, 근로자들을 위한 아파트 100세대도 건축 예정입니다.

이로써, 김제시는 분양 완료된 백구 제1특장차 전문단지와 새롭게 조성될 제2특장차단지 토대 위에 명실공히 대한민국 특장차산업의 메카이자 세계적인 전기 특장차 기지로 도약해 나갈 것으로 확신합니다.

두 번째로 역점을 두는 정책은 역시 ‘청년정책’입니다.

한국 청년들의 80%가 가난이 대물림되는 정체된 사회라 비판하면서 3포, 5포를 넘어 N포세대가 되어가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이런 김제 청년들이 역동적으로 도전하여 꿈을 펼치고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찾고 지역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청년정책에 집중할 것입니다.

김제시 청년 일자리 핵심정책이자 공약사업인 ‘청년인턴사원제’는 청년들이 김제지역 기업에 취업해도 2년 이내에 다른 지역으로 떠나는 비율이 높아 매달 30만 원씩 2년간 추가로 지급하는 사업으로, 앞으로 지원 기간을 2년에서 5년으로 확대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협의 중이며,

유망한 청년창업가 발굴을 위한 ‘아리(All-Re)’사업은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약을 맺고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청년창업시스템 구축 기반을 마련하고 2019년 25팀, 2020년 13팀의 청년창업가 육성에 이어 올해에도 10팀의 신규 청년창업가를 발굴·육성하여 청년창업도시 이미지 구축에 나설 계획입니다.

또한, 2021년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국·도비 15억 확보로 청년사업장에서 청년 채용 시 10개월간 인건비의 90%를 지원하는 ‘청청 일자리 매칭 지원사업’ 등 총 6개 사업으로 다양한 청년일자리가 창출될 것입니다.

지난 1월에 개장해 현재 10개 점포가 입점해 운영 중인 ‘김제전통시장 청년몰’인 「아리樂」은 청년 상인을 육성하고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으며, 이와 함께 청년몰 활성화를 위한 사업도 꾸준히 지원하여 청년몰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게 도울 것입니다.

또한, 청년들의 주거안정을 위해서 청년주택수당 매달 10만 원씩 10년간, 주택임대료나 전세자금 대출이자도 7년간 지원, 청년 농부의 지역정착을 위해서 청년 창업농 육성사업 등도 확대하여 내실 있게 추진할 것입니다.

앞으로 청년들이 안심하고 완전히 자립할 수 있도록 가칭‘청년 정착연금제도’나 ‘청년 도전기금’ 등도 도입하여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입니다.

■ 질의 3) 가장 우선되어야 할 지역 현안이 있다면?

지역의 현안 사업이 다수 있지만, 우선 가장 시급한 것이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만경강 추가 하천 정비사업’을 뽑을 수 있습니다.

만경강 일대는 여름 우기만 되면, 농경지와 주택이 침수되어 많은 재산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작년 한 해만 봐도 6월 13일 150mm/250ha 농경지 침수, 7월 13일 155mm/581ha 농경지 침수, 8월 8일 158mm/백구면 마산리 144세대 주민 대피 등 불안이 계속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만경강을 이대로 뒀다가는 기후변화로 인한 강수량 증가로 상습침수와 하천 범람 등의 재해는 앞으로도 계속될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만경강 물은 새만금으로 직접 유입되어 새만금호에 담수 되므로, 평상시에도 수질 관리가 필요합니다.

재해로부터 안전한 하천환경 조성과 새만금유역 수질 개선, 장기적으로는 새만금 수목원에 만경강 준설토 공급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만경강 저수로를 100~200m 규모로 확장하여 통수량을 늘려 홍수를 방지하고 샛강수로 및 초지 조성으로 수질 정화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하천 정비사업을 만경강 하천 기본계획에 반영하고 총사업비 223억 원 중 우선 2022년 사업비 20억 원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자 합니다.

또 다른 현안은 ‘새만금 연결도로 국도 승격과 4차선 확장’입니다.

2020년 12월 ‘스마트 수변도시’착공 등 본격적으로 새만금 내부개발이 시작되고, 2020년 11월 새만금동서도로 개통으로 심포구간 차량통행량이 최근 평일 1일 1,284대, 주말 1일 3,468대로 갈수록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새만금 신항만에서 김제 심포항을 거쳐 전북혁신도시 구간을 잇는 연결도로인 지방도 702호선·지방도 711호선·군도 8호선 18km를 국도로 승격하고 도로 폭도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하는 것이 당장 시급합니다.

전주광역권 및 새만금권 교통편의 제고를 위해 ‘새만금 연결도로국도 승격 및 확장사업’이 제2차 국가도로망종합계획에 반영되도록 중앙부처와 정치권 등을 적극적으로 설득하고 지원을 요청할 것입니다.

■질의 4) 김제는 평야로도 우리나라에서 최고로 손꼽히는데,  4차산업에 접어들어 추진중인 주요 농업정책에 대해 알고 싶은데요?

김제시는 민선 7기 시작과 함께 농산업 분야에서 혁신적인 패러다임 전환을 꾀하고 있습니다. 올 12월 완공 예정인‘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청년이 중심되어 정보통신기술과 인공지능, 빅데이터를 접목하여 혁신적인 생산을 통해 미래농업을 선도해 나갈 것입니다.

특히, 새만금 농생명용지 4공구 원예단지 중, 30ha를 청년농 임대단지로 분양하여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제도개선을 건의 중입니다.

이와 함께, 농촌인구의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을 해결하고 점점 줄어들고 있는 친환경 농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콩 등 밭작물 제초로봇 개발사업을 구상하여 추진하고 있습니다.
김제시는 경지면적이 26,296ha(2019년)로 전국 시군 중 4번째로 많고, 그중에 콩 재배 면적은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면역력이 높은 콩, 보리, 토마토, 오디, 생강, 마늘, 양파, 인삼, 고구마 등은 김제지역에서 많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면역력이 7~10배나 높은 친환경 농산물은 공공급식·학교급식 등에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보여 제초로봇 개발은 친환경 농업 생산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김제시는 농기계 연구개발지구를 구축하고 있으며, 새만금개발지역에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가 추진되고 있어 농업용 로봇의 연구개발 최적지입니다.

올해 농식품부 공모사업인‘콩 등 밭 농작업 보조용 친환경 중소형 제초로봇 개발’사업을 시작으로 연차적으로 방제로봇, 파종로봇, 야생동물 퇴치로봇, 수확로봇 등도 개발하여 김제시를 미래를 선도하는 스마트 농업도시로 발전시키겠습니다.
■ 질의 5) 김제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경제도약, 정의로운 김제’를 목표로 큰 걸음을 내디뎠고, 처음 가졌던 

약속과 다짐을 잊지 않고, 오직 「정의로 경제 도약하는 김제시민의 시대」를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하루하루를 숨 가쁘게 달려왔습니다.

1960년대 싱가포르는 심각한 민족 갈등과 폭동으로 큰 혼란에 빠져있었는데, 싱가포르 국민들은 청렴한 정치인 ‘이광요(리콴유)’수상을 30년간 키워주어, 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정의로우면서 1인당 GDP가 가장 높을 정도로 눈부신 경제 번영을 이룬 오늘날의 싱가포르를 만들었습니다.

김제시민들께서 저에게 4년의 기회를 주셨습니다.

청렴 국가로 탈바꿈하고 경제적 성장을 이뤄낸 싱가포르의 이광요 수상처럼 4/30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고, 그중 지금 현재는 3/30 정도는 달성된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김제시 모든 공직자와 함께 “급변하는 사회 흐름에 한발 앞서 대응하고 주도적으로 길을 개척해 나간다.”라는 ‘응변창신(應變創新)’의 자세로 코로나 위기를 경제도약의 기회로 만들어나갈 것입니다.

함께하면 못할 것이 없습니다.

김제시민들께서도 서로 단합하여 지금의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위대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는데 모범 김제시가 되도록 협력해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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