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끼니를 걱정하는 누구나 필요한만큼 쌀을 자유롭게 가져가세요.” 월곶면 행정복지센터는 생활이 어려운 가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14일부터 행정복지센터 입구 현관 안에 ‘월곶면 나누미 항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저소득층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지역 내 기부자들이 기부해 주신 쌀을 모아 항아리를 채웠으며 항아리 안에는 일정량의 쌀을 지퍼백에 넣어 쉽게 꺼내갈 수 있도록 했다.
월곶면 주민 김 모 씨는 “쌀이 마침 떨어져 고민이었는데 행정복지센터에서 쌀을 나눠져 선물을 받은 기분”이라며 “코로나19로 소득이 줄어 쌀을 사는 것도 부담이었는데 덕분이 맛있게 저녁을 먹을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김경수 월곶면장은 “어려운 시기에 나누미 항아리를 운영할 수 있도록 나눔을 실천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나누미 항아리 운영이 지속돼 월곶면에 끼니를 거르시는 분이 없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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