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화성시 대표 관광지인 비봉습지공원이 자연과 어우러진 포토존을 설치해 새로운 출사 명소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비봉습지는 국내 최초의 인공 습지로서 1997년 착공하여 2005년 12월 완공한 이 공원은 본래 ‘시화호습지공원’으로 불렸으나, 2014년 4월 관할 주체가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안산시와 화성시로 나뉘어 넘어가면서, 안산시 쪽과 화성시 쪽을 각각 안산갈대습지공원과 비봉습지공원으로 구분하여 부르게 되었다. 2014년부터 안산갈대습지공원의 람사르 습지 등재를 추진하는 등, 이 공원은 시화호 생태계 회복을 보여주는 척도 역할을 하고 있다.
시와 화성도시공사는 비봉습지공원에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포토존 6개를 지난달 30일 설치했다.
대형 액자 포토존부터 하트, 이젤, 인디언하우스, 큐브, 폴라로이드까지 다양한 형태로 조성돼 사진 찍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김윤규 수질관리과장은 “코로나블루로 지친 몸과 마음에 힐링을 안겨줄 명소가 될 것”이라며 “비봉습지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소중한 추억을 아름다운 사진에 담아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봉습지공원은 11월부터 내년 2월 동절기동안 오전 10시에서 오후 4시 30분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은 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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