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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정] 만추의 계절 늦기 전에 즐기자...고양의 가을정취 3색 3멋

[고양시정] 만추의 계절 늦기 전에 즐기자...고양의 가을정취 3색 3멋

  • 기자명 한동일 기자
  • 입력 2020.11.20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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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길지도 따라 도서관·동네서점 독서산책

▲ 늦기 전에 즐기자, 고양의 가을정취 3색 3멋

[서울시정일보] 가을비가 내리고 나서 날이 꽤 쌀쌀해졌다.

이번 주말, 더 늦기 전에 고양에서 늦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세 가지 코스를 소개한다.

독서산책, 벽화산책, 자전거 라이딩 등 취향 따라 골라보자.

책길지도 따라 독서산책

고양시 시립도서관, 동네책방, 독립서점 등

고양시에는 올해 12월 개관하는 일산도서관을 포함해 18개 시립도서관, 17개 공립 작은도서관, 6개 독립서점, 27개 동네서점, 7개 북카페가 있다.

경의선과 지하철 3호선 어느 역에서 내려도 걷다보면 도서관, 동네서점, 독립서점, 북카페를 만날 수 있다.

얼마 전, 고양시 도서관센터에서 펴낸 ‘고양책길지도’가 좋은 안내서가 될 것이다.

‘고양책길지도’는 도서관, 서점, 행정복지센터 등에 비치되어 있으며 도서관센터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18개 고양시립도서관은 도서관마다 공원을 끼고 있어 산책하기 좋다.

전면 리모델링 후 지난 2월 개관한 화정도서관은 여느 세련된 카페 못지않다.

고양시 도서관센터는 최근 북큐레이션을 강화했다.

슬기로운 홈스쿨 생활, 나다움 북큐레이션, 문방구탐험 등 도서관마다 차별화 된 북큐레이션을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고양시에는 총 27개의 동네서점과 6개의 독립서점이 있다.

20년 넘은 터줏대감 동네서점부터 신생 독립서점까지 발 닿는 곳마다 특색 있는 서점을 찾아볼 수 있다.

서점마다 독서동아리, 문화강좌, 북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들의 사랑방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고양시는 ‘독서생태계 프로젝트’ 의 일환으로 도서관과 지역서점 간 협력을 강화하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독서생태계 따라 산책하며 독서 내공을 쌓아보는 것은 어떨지.

화전동 벽화마을에서 가을감성 충전하기

화전동 알록달록 벽화마을은 2011년부터 만들어졌다.

약 4km에 달하는데, 지금도 새로운 벽화를 그리거나 기존 벽화를 보수해 생생함을 유지하고 있다.

벽화꽃길, 동화길, 힐링길, 무지개길, 달맞이 길 등 골목마다 저마다의 이야기로 넘쳐난다.

3가지 관람코스가 있는데, 화전동 주민센터에서 안내지도를 받을 수 있다.

화전동 벽화마을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낡은 골목길을 구도심의 명소로 재탄생시켰다.

고양시 도시재생의 대표적 사례이며 경기도 우수 벽화마을로 선정되기도 했다.

인기 예능프로그램인 ‘런닝맨’도 촬영했고 블로거, 유튜버들도 즐겨 찾는다.

늦가을, 사진 맛집 화전동 벽화마을에서 2020년의 마지막 가을감성을 사진에 남겨보자.

철책선 없어진 평화의 길 달린다

고양평화누리 자전거길

고양평화누리 자전거길은 자유로와 함께 한강을 바라보며 시원하게 달릴 수 있다.

총 14코스의 고양누리길 중 제6코스 평화누리길에 해당한다.

특히 민간인의 출입이 엄격히 통제되었던 행주대교 북단에서 신평초소까지 3.8km 구간이 지난해 7월, 공식적으로 개방됐다.

군부대철수 및 철책 제거 사업으로 단절되었던 길이 연결된 것이다.

자전거길은 행주산성역사공원에서 출발해 파주출판도시 휴게소까지 이어지는 18.8km 코스로 1시간 40분 정도 소요된다.

람사르 등록을 추진 중인 생태계의 보고 장항습지와 국난극복의 현장인 행주산성을 볼 수 있다.

늦가을 만끽할 수 있는 억새와 갈대밭이 장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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