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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협회 공식입장, 무슨 말 했나?

웹툰협회 공식입장, 무슨 말 했나?

  • 기자명 손수영 기자
  • 입력 2020.08.25 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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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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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협회 공식입장에 관심이 모아졌다. 최근 기안84가 연재 중인 웹툰 '복학왕'에 대해 연재중단 및 작가 퇴출 요구가 거세지자 공식입장을 밝힌 것.

웹툰협회는 "작가와 작품에 대한 비판은 가능하나 작가 퇴출, 연재중단 요구는 파시즘"이라고 밝혔다.

최근 기본소득당 젠더정치특별위원회ㆍ만화계성폭력대책위원회 등 일부 단체들이 경기 성남시에 있는 네이버웹툰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안84의 연재 중단 등을 요구한 것에 대해 협회가 공식 입장을 밝힌 것이다.

협회는 "여성혐오, 성소수자와 장애인, 이주노동자 등을 포함한 사회적 소수자들을 대상으로 한 비하와 조롱의 혐의에 바탕한 독자 일반의 여하한 문제제기와 비판의 함의는 진중하고 무겁게 받아들이고 통감한다"고 전했다.

협회는 "기안84의 개별 작품에 대한 독자들의 비판과 지적을 웹툰이라는 장르 자체, 웹툰이 포괄하는 작가와 플랫폼, 에이전시 운영자들의 자질과 소양을 폄훼하고 평가절하 기제로 확장하려는 어떤 시도나 조짐도 단호히 배격한다"며 "작품이 특정 사회적 아젠다를 거스르는 점이 있다는 이유로 비판과 지적 등의 견해, 통상의 장르 창작 메뉴얼, 법안을 넘어 해당 아젠다의 이해와 얽어서 실제 연재중단이나 작가 퇴출을 강제하기 위한 위력행사는 단호히 반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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