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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칼럼] 2020년 7월 13일을 보내면서

[섬진강칼럼] 2020년 7월 13일을 보내면서

  • 기자명 박혜범 논설위원
  • 입력 2020.07.14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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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칼럼] 종일 비는 퍼부어대고
시간마다 반복해서 쏟아내는 저놈 TV뉴스는
보기도 싫고 듣기도 싫은
하나같이 똑같은 신물나는 것들뿐
이래저래 심란한 세상
빌어먹을 하루를 그럭저럭 보내면서 생각나는 건
아이러니하게도 아니러니 뿐이다.

섬진강은 안개를 삼키지 못한다.
2020년 7월 13일 박혜범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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