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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별세, 허망해

조양호 별세, 허망해

  • 기자명 송채린 기자
  • 입력 2019.04.08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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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별세 (사진=대한항공)
조양호 별세 (사진=대한항공)

조양호 별세 미국 LA 한 병원서 숨져
조양호 별세 장례는 한국에서 치를 예정
조양호 별세 폐질환 수술 받고 병세 악화

[서울시정일보 송채린기자] 조양호 별세 소식이 주목받고 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8일 새벽 0시 16분 미국 LA의 한 병원에서 향년 70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조양호 회장은 작년 말 LA에서 폐질환 수술을 받은 뒤 최근 병세가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부인인 이명희씨와 장남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장녀 조현아, 차녀 조현민씨 등 가족들은 조양호 회장의 병세가 악화돼 최근 미국으로 건너가 임종을 지켰다고 대한항공은 밝혔다.

대한항공은 장례는 한국에서 치를 예정이며 조양호 회장을 한국으로 모셔오기 위한 서류 절차 때문에 3~4일이 소요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토마스 바흐 위원장이 8일 별세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을 애도했다.

바흐 위원장은 "전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인 조양호 회장의 타계 소식을 접하게 돼 IOC는 매우 비통하다"며 "평창 조직위원장으로 재임 기간 고인의 헌신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에 크게 이바지했다"고 추도했다.

바흐 위원장은 이어 "조양호 회장의 유족과 지인들과 함께 고인을 추모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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