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강변 길섶에 핀 한 송이 맑고 흰 꽃을마음에 담아들고 보니문득 홀로 깨어 마음의 청빈함을 즐기며 사는아리따운 이가 생각이 나서고반(考槃)의 락(樂)이라며 카톡으로 보냈더니부끄럽다며 홍조 띤 이모티콘을 보내왔다.너나 나나 잘난 척 하며 잘난 이로 살기는 쉬워도못난 척 사양하며 못난이로 살기는 어려운 세상저잣거리에서 홀로 깨어 세월을 즐기며 사는 아리따운 이나강변에서 홀로 피어 가을바람을 즐기고 있는 흰 꽃이나다 같은 고반(考槃)의 도락(道樂)이니마음 부끄러울 일이 아니라고 글을 지어 보낸다.섬진강은 안개를 삼키지 못한
[서울시정일보] 술집 애월당(愛月堂) 주인 문재인이 좋아하는 술은세상 사람들이 싫어하고,세상 사람들이 좋아하는 술은술집 애월당 주인 문재인이 싫어하니이 노릇을 어찌할 고세상 사람들을 위한 술이라면세상 사람들이 좋아하는 술을 빚으면 되는데그것이 그리도 어렵고 못할 일인가예로부터 성인군자들은천심(天心)이 민심(民心)이고민심을 천심이라며 받들었는데술집 애월당 주인 문재인은 썩은 누룩으로 물의만 빚을 뿐하늘도 개똥 취급이고민심도 개똥 취급이다.장자(莊子)가 이르기를 구불이선폐위량(狗不以善吠爲良) 잘 짖는다고 좋은 개가 아니고, 좋은 말을
[서울시정일보] 뉴스를 보면 지난 24일 봉하의 능참봉 유시민이 알릴레오 시즌2 유튜브 방송에서, 조국 법무장관의 부인인 정경심 교수가 동양대에서 자신이 사용하던 PC를 몰래 반출한 것을 두고, “검찰에서 그걸 압수해 가서 장난을 칠 경우에 대비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동양대에 있는 컴퓨터와 집에 있는 컴퓨터를 다 복제하려고 반출한 것” 이라며, 증거 인멸이 아니라 검찰의 조작으로부터 증거를 지키기 위함이라고 거품을 물며 강조를 했는데........모든 언론과 평론가들이 며칠째 떠들어대고 있는 이 뉴스를 보면서,
[서울시정일보] 인간은 울면서 태어나고 죽음에는 큰 들숨으로 호흡을 하고 죽는다. 만생만물은 성주괴공의 원리에 의해 지금의 인류는 100년 후에는 다 죽는다.
[서울시정일보] 부엌에서 점심으로 먹을 찌개를 끓이다문득 바라본 청옥 같은 하늘이 하도 아름다워서하염없이 창문 밖을 바라보는 잠시그야말로 티끌 한 점 없는 맑은 허공에서한 조각 뜬구름이 순식간에 일었다가 사라진다.한세상 사는 일들이 덧없고 부질없는 인생번거롭고 성가시기는 마찬가지맑은 하늘에서 순식간에 일었다 사라지는한 조각 뜬구름을 하염없이 바라보다.아뿔싸 홀아비 점심으로 먹을 찌개만 태워버렸다.섬진강은 안개를 삼키지 못한다.
[서울시정일보] 다음의 내용은 천 년 전 처음 혜철국사(785년(원성왕 1)~861년(경문왕1))가 도선국사(827(흥덕왕 2)~898(효공왕 2))에게 전한 흩어진 셋을 하나로 되돌리는 한 송이 회삼귀일(會三歸一)의 연꽃을 이어 받아, 왕건으로 하여금 고려를 창업 삼한통합을 완성시킨 광자선사(864년(신라 경문왕 4)~945년(고려 혜종 2))의 비문 첫머리에 새겨진 말씀이다.먼저 참고로 일러둘 말은, 본문 광자선사 비문은 오래전 원을 세운 촌부가 당시 동국역경원(東國譯經院) 김두재(金斗再)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한국금석전문(韓
[서울시정일보] 2019년 9월 23일 월요일 아침의 마음산책이다. 인생? 이 물음표를 찾아서 영적 영원의 수행 길에서-
[서울시정일보] 국민들이 서로 패를 갈라서로를 타파해야 할 적폐들이라며싸우고 있는 세월이 벌써 몇 년인가날마다 타파로 해가 뜨고타파로 해가 지는 타파의 나라에태풍 타파가 비바람을 몰아오니타파로 싸우는 사람들이 타파로 난리다. 가뜩이나 타파로 시끄러운 나라에태풍 타파는 또 무엇을 타파하자고거센 비바람을 몰아오는가.거센 비바람을 몰아오는 태풍 타파가타파를 하든지 말든지신령한 국사봉만 홀로 의연하다.섬진강은 안개를 삼키지 못한다.
[서울시정일보] 본래 작가의 작품은, 그것이 무엇이든 작가가 추구하는 가치나, 자신의 마음에 투영된 것을, 마음 밖으로 드러내 표현된 것이라, 그 작품을 감상하는 사람이, 작품의 본질이 무엇이라고 단정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어설픈 생각으로 해석하려다, 아차하면 무지한 몰이해의 차원을 넘어, 작품 자체를 왜곡하고 폄훼하는 결례를 범하는 연유로, 특정 작가의 작품을 평하거나, 또는 정치적인 해석을 하거나, 풍자로 인용하는 일은, 매우 신중하고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다음 작품은 촌부의 오랜 벗인 백걸 김만근 선생이 &ldquo
[서울시정일보] 촌부인 내가 처음 인터넷이라는 소통의 바다에서 전문적인 글을 쓰는 계기가 된 것은, 노느니 염불이나 하자는 가장 생산적이고 적극적인 사고와 마음이 시작이었을 뿐, 정치판을 기웃거리며 떡고물이라도 얻기를 바라고 눈치를 보면서 글을 쓰는 싸구려 글쟁이가 아니다.오래전 불행한 전복사고에서 저승문턱을 넘어가다, 기이한 인연으로 겨우 이승으로 되돌아와 목숨을 건졌으나, 막상 살아서 내가 본 나는 살아도 산 것이 아닌 것으로, 사실상 육체적인 노동력을 상실, 폐인이 돼버린 내가 싫어서 자살을 결행하다, 다시 또 기이한 인연으로
[서울시정일보] 문득 내가 또 누군가를 만나서뜨거운 마음으로 사랑할 수 있다면그대는 다시 또 설렘으로 다가와뜨겁게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일까그대가 나를 잊고 멀어진 만큼나는 그대를 사랑한다는 것이 무섭다.섬진강은 안개를 삼키지 못한다.
[서울시정일보] 가을바람이 불어오면[서울시정일보] 가을바람이 불어 오는 것은 무성한 나뭇잎만이 아니고나뭇잎이 떨어진 허공에드러나는 것은 앙상한 나뭇가지만이 아니다.게재한 작품은 촌부의 오랜 벗인 화가 김만근이 어제 내가 쓴 글을 읽고 스케치하여 보내준 “바보 놀이”다.날더러 생각해 보라면서 보내준 작가의 의도를 100% 이해한다고 할 수는 없지만, 가만히 들여다보니, 조금은 어색한 엉거주춤한 자세로 앉아서, 한 손으로 발가락을 주물럭거리며, 세상의 눈치를 살피고 있는 건지, 세상을 희롱하고 있는 건지, 표정이
[서울시정일보] 자신의 업에 개목줄을 잡혀 끌려 다니는 팔자를 서러워하며, 인간의 아카샤 기록에 의한 카르마(업)를 벗어 버리고 의식의 창조자로 거듭나기를
[서울시정일보] 눈치 없이 찾아온 이를맞이하는 늙은이의 모습을 보니마지못해 내민 손은감출 수 없는 늙은이의 마음이고민망하여 돌린 고개는드러나 버린 늙은이의 속심이다.섬진강은 안개를 삼키지 못한다.
[서울시정일보] 우리는 어디어 와서, 어디로 향하고, 어디로 가는가? 평화 혼돈 평화의 길에서 지금은 거의 무정부 같은 혼돈의 시기이다. 어둠이 깊으면 새벽은 가까이 있다. 달은 지고 해가 떠오른다.방법은 내안으로 가는 여행이다. 즉 명상이다.
[서울시정일보] 처음 새누리당이 탄핵되고 2017년 2월 당명을 한국당으로 바꾸었을 때, 가까운 지인들로부터 특히 한국당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로부터, 한국당의 미래에 대하여 질문을 받았을 때부터, 현재 황교안과 나경원 체제의 오늘까지, 한결같은 촌부의 답은 대안이 될 수도 없을뿐더러, 가망이 없는 정당이라는 것이다.문재인 정권의 밑천이 곧 드러나고, 국민들이 실망하며 민심이 동요하겠지만, 설령 문재인 정권이 실정을 넘어서, 최순실을 능가하는 국정농단과 부정부패가 드러나, 탄핵할 사유가 발생하더라도, 한국당은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서울시정일보]오랜 세월 사람들의 다양한 상담에 응해오면서 느낀 것은, 남녀노소는 물론 빈부귀천을 따질 것 없이, 사람들이 어떤 사안에 직면 했을 때, 공히 나타나는 일관되고 공통된 심리적 반응이다.예를 들어 부부의 불륜을 가정하여 알기 쉽게 설명하면, 여성의 경우 남편이 바람이 난 상대가 자신보다 못나고 못생긴 여자일 경우, 대부분 자신도 상상하지 못했던 심리적 충격에 빠져서 고통스러워한다.사람에 따라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스스로 못 견디며, 심한 경우 심리적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남편이 못생긴 여자에게 말 못할 약
[서울시정일보] 달은 지고 해가 떠오는다. 중생의 탐욕의 산을 넘어 아카샤 기록의 검은 카르마의 옷을-
[서울시정일보] 에라 십팔 오나가나 신소리들로 속상하고 심란한 세월 이도저도 다 때려 치고 달이나 따러가자.너나 나나 죽을 둥 살 둥 쌔빠지게 일해 봤자 손에 든 건 마이너스 통장뿐이고어찌어찌 겨우 마련한 몇 푼의 돈으로 구할 수 있는 건 시장바닥에 널린 썩어빠진 싸구려 조구대가리 몇 개뿐좆같은 세상 좆같은 놈들처럼 살지 못하고 신세 좆 돼버린 인생이지만강남의 좌·우파 부자들이 하하 호호 즐거운 추석날 좆 돼버린 인생이라고 손가락만 빨 수는 없잖은가궁리를 해본들 차례 상을 무엇으로 차리고뒷산 조상님 성묘에는 뭘 싸들고
[서울시정일보 전은술 기자] 가정에서 화재가 가장많이 발생하는 곳은 어디일까?생각보다 많이 주방에서 화재가 발생한다. 주로 식용유를 사용하다 과열되어 발생하는 화재이다. 식용유의 경우 끓는 온도가 불 붙는 온도보다 높은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일반소화기로는 쉽게 화재가 제압되지 않는다. 이러한 경우 사용할 수 있는 소화기가 바로 k급 소화기이다. k급 소화기는 kitchen(주방)의 첫 글자를 사용하여 이름을 지었다. k급 소화기는 소화약제가 높은 열에 의해 열분해하여 효과적인 냉각작용을 일으켜 식용유 내부 온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