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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자, 또다시 사기 혐의로 재판 넘겨져

장영자, 또다시 사기 혐의로 재판 넘겨져

  • 기자명 김수연 기자
  • 입력 2018.12.21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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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사진=SBS)

1980년대 희대의 어음 사기 행각으로 잘 알려진 74살 장영자 씨가 또다시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20일 방송된 SBS 보도프로그램 '뉴스8'에서는 장영자의 또 다른 사기 행각에 대해 보도했다.

'뉴스8'에 따르면 지난 1992년에 가석방된 장영자는 그 뒤 1994년과 2000년에도 사기 사건으로 수감됐다가 3년 전 출소했다. 하지만 장영자는 출소하자마자 또 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로 구속돼 재판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장영자는 전두환 정권 당시 희대의 사기를 벌여 '큰 손'이라는 별명을 얻은 인물이다. 장영자는 남편 이철희 전 중앙정보부 차장과 함께 저지른 '7천억 원대 어음 사기 사건'을 벌였고, 이로 인해 은행장을 포함한 32명이 구속되고 유수의 기업들이 연이어 부도를 냈다.

1983년 어음 사기 사건으로 징역 15년을 선고받은 뒤 1992년 가석방된 장영자는 1년 10개월 만에 140억 원 규모의 차용 사기 사건으로 다시 구속됐다. 이후 1998년 다시 풀려났지만 2000년 또다시 사기 사건으로 구속기소 돼 2015년 석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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