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5월 시작한 “한(韓)스타일 문화체험” 프로그램은 종로구 관내 한옥에서 홈스테이를 하며, 다도, 서예 등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한옥 체험살이”이와, 김치월드(종로구 경운동 소재)에서 김치와 떡볶이를 만들어 전통주 막걸리와 함께 시식하는 “한식 조리체험”으로 구성 돼 있다.
또한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동안 북촌 8경을 돌아보는 북촌한옥마을 도보 여행, 인사동 관광 등을 개별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한옥체험살이(홈스테이)를 이용하는 외국인 관광객은 원하는 한식조리체험의 날짜와 시간대를 선택하여 온라인 접수를 하면 된다.
한식조리체험은 체험 신청일을 기준 최대 4주에서 최소 2주전까지, 시간대 별로 선착순 32명까지 예약이 가능하며, 예약확인증을 출력하여 소지하고 조리체험에 참가하면 된다. 참가비용은 5,000원으로 현장에서 납부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이 단순히 서울을 경유해 가는 것이 아니라 종로구에서 머무르며, 우리 전통 문화를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해, 종로구의 관광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5월 처음 시작된 ‘한스타일 문화체험’은 현재까지 총 33회 677명의 외국인이 참여했으며, 올해는 1,000명 이상의 외국인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종로구는 한국을 방문한 각기 다른 국적을 가진 외국인들이 서로 소통하며 문화를 교류하는 새로운 장이 되는 ‘한 스타일 문화체험’을 통해 ‘한국’에 대한 문화이미지를 높이고 친밀감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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