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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고등학교, 강릉 펜션 사고로 임시휴업 결정

대성고등학교, 강릉 펜션 사고로 임시휴업 결정

  • 기자명 김수연 기자
  • 입력 2018.12.19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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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방송화면)
(사진=JTBC 방송화면)

강원도 강릉에서 가스누출 추정 사고로 10명의 사상자가 나온 서울 은평구 대성고등학교가 임시휴업을 결정했다.

지난 18일 서울교육청에 따르면 대성고는 19~21일 임시휴업에 들어간다. 휴업을 하면 학생들은 등교하지 않고 교직원들만 출근한다.

임시휴업 결정은 대성고 교장이 결정해 서울교육청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대성고 1~2학년 2학기 기말고사가 끝나 학사일정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한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에 대한 애도 기간으로 휴업을 했다"며 "정상적인 학습활동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18일 경찰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대성고 3학년 남학생 10명이 이날 오후 강릉의 한 펜션에서 의식이 없는 채로 업주 등에게 발견됐다. 이 중 3명이 숨지고 7명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한편 조희연 교육감은 이날 오후 사고를 당한 대성고 학생들이 치료를 받는 병원을 찾아 이같이 밝히며 안타까운 마음을 표했다. 

조 교육감은 "무엇보다 어쩌다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정말 황망할 따름"이라며 "유명을 달리한 대성고 3명의 학생에게 정말 안타까운 마음을 전한다"고 애도를 표했다.

이어 "입시지옥의 긴 터널을 이제 막 벗어나서 편안한 시간을 보냈을 수도 있었을 우리 아이들이 이렇게 불의의 사고를 당했다는 것에 대해 너무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말했다.

조 교육감은 "특별대책반을 구성해서 체험학습 과정 등을 조사하고 있다"며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자세한 내용을 파악한 다음 종합적으로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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