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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고등학교, 수험생 개인체험학습 신청해 여행갔다 참변

대성고등학교, 수험생 개인체험학습 신청해 여행갔다 참변

  • 기자명 송채린 기자
  • 입력 2018.12.18 18:31
  • 수정 2018.12.18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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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TV 방송화면)
(사진=연합뉴스TV 방송화면)

강원도 강릉의 한 펜션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서울 대성고 학생들이 사망, 의식불명에 빠진 사건과 관련 서울시교육청이 상황본부 가동에 돌입했다.

서울시교육청은 18일 "이날 강원 강릉시의 한 펜션에서 발생한 사고 대상자 10명은 모두 은평구 대성고 3학년 학생들로 확인됐으며 개인체험학습을 신청해 여행을 간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대성고 3학년은 개인체험학습 기간을 진행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고교 3학년은 대학수학능력시험 종료 후 또는 대입 수시 합격자 발표 후 개인체험학습 기간을 갖는 경우가 많다.

이들 학생들도 이 기간을 활용해 개인체험학습을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체험학습 방문장소를 각기 다른 지역으로 써낸 뒤 현장에서 모였는지, 모두 같은 체험학습 방문지를 써서 갔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학생들은 모두 문과반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교육청은 부교육감이 총괄하는 '서울시교육청상황본부'를 가동하고, 본부 산하에 상황총괄반, 사고처리지원반, 현장지원반, 대외협력지원반 구성·운영하고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서울 관내에 있는 학교 학생들에게 일어난 사고인 만큼 이날 오후 2시 50분께 급하게 강릉 현장으로 출발했다.

현재 강릉 등 3개 병원에는 교육청 관계자들(과장3명, 장학사3명)이 파견 갔고, 참변을 당한 대성고에는 중등교육과 장학사 2명이 현장에 도착해 상황을 지휘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교육청은 향후 교육부,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긴밀 협력해 사고 상황 대응과 지원에 나설 것이고, 수능 이후 교육과정 정상운영 촉구와 대성고 개별체험학습 진행상황을 별도 조사해 추가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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