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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나는 꿈을 현실로, 경기안산항공전 1일 개막

하늘을 나는 꿈을 현실로, 경기안산항공전 1일 개막

  • 기자명 황인혜 기자
  • 입력 2013.04.30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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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탑승, 비행 시뮬레이션 등 아시아 최대 규모 체험

플라이로드
[서울시정일보 황인혜기자]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13년 경기안산항공전이 5월 1일부터 5일까지 안산시 사동에서 열린다.

경기안산항공전은 경항공기를 주제로 한 아시아 최대규모의 체험형 종합항공축제로,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과 스위스 브라이틀링 제트팀 등이 참가해 곡예비행의 장관을 연출한다.
또 특전사 고공낙하 시범과 비행기 탑승 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 대한민국 블랙이글, 스위스 브라이틀링 실력 뽐내

세계 정상급인 블랙이글과 브라이틀링의 비행은 한국과 스위스의 수교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기간 중 블랙이글은 5월 1일과 2일, 4일, 5일 등 4차례 비행에 나서며, 브라이틀링 제트팀은 1일과 2일 등 2차례 비행을 한다. 블랙이글이 단일 행사에서 4차례 비행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

지난달 제 53특수비행전대로 독립한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은 T-50 기종 8대의 화려한 편대비행을 벌인다.

1967년 만들어진 공군 블랙이글팀은 지난해 해외 첫 에어쇼에 참가해 영국 와딩턴 국제 에어쇼와 리아트 국제 에어쇼에서 각각 대상을 수상하는 등 세계적으로 기량을 인정받았다

브라이틀링 제트팀은 행사 기간 중 L-39 알바트로스 제트기 7대를 동원해 시속 750km의 속도로 화려한 에어쇼를 선보인다.

민간으로는 세계에서 유일히게 자체 제트기와 파일럿을 보유한 브라이틀링 제트팀은 스위스 시계 제조회사가 창설해 세계 각국에서 수준 높은 에어쇼를 펼쳐 오고 있다.

◆ 눈 앞에서 펼쳐지는 환상적 에어쇼

경기안산항공전 에어쇼의 특징은 몇 미터 떨어진 바로 눈 앞에서 경량항공기의 곡예비행을 볼 수 있다는 점이다.

미국과 스웨덴, 스페인 등 세계 각국의 경량항공기 곡예 비행팀이 참가해 활주로에 닿을 듯한 지상 위 묘기를 선보인다.

또 공군 특수부대의 탐색구조 시범과 특전사 고공낙하, 산림청 헬기 산불진화 시범, 미 공군 폭격기 A-10 및 F-16, 미 공군 정찰기 U-2, 한국군 코브라헬기 등의 축하 비행이 펼쳐진다.

지상에서는 초경량항공기부터 모형항공기까지 100여대의 항공기가 시대 및 기능별로 전시되며 주요 항공기마다 안내판을 설치해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는다.

◆ 아시아 최대 규모 비행체험 프로그램 풍성

이번 행사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모자이크 거리도 등장한다.

항공전 사무국은 길이 2.7km, 높이 1.8m의 행사장 외벽에 안산 지역 초등학생 2만 여명이 그린 그림을 모자이크 형식으로 연결해 ‘플라이로드(FLY ROAD)’를 조성했다.

항공전 측은 이 플라이로드를 세계 최대 어린이 모자이크 그림 부문으로 기네스 등재를 추진할 계획이다.

비행기 시뮬레이션 조종 체험과 모형 여객항공기 탑승체험도 할 수 있다.

사전 선정된 400여 명의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실제 경량항공기와 헬기를 타고 하늘을 날아 보는 체험도 이뤄진다.

야외 전시관에는 우리 군의 현대식 무기들이 망라된 안보전시관과 다양한 기능의 비행기들을 볼 수 있는 항공기전시관이 마련된다.

모형항공기 제작 체험과 모형 열기구 제작 체험, 비행기 승무원 체험, 레포츠 페스티벌, 119체험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올해 5회째를 맞는 경기안산항공전은 해마다 40만 명의 관람객이 몰리며, 대표적인 수도권 축제로 자리를 잡았다.

경기관광공사 황준기 사장은 “올해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했다”며 “특히 대한민국 공군의 블랙이글과 스위스 블라이틀링 제트팀의 에어쇼는 좀처럼 볼 수 없는 장관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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