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선수 차유람이 남편 이지성 작가에게 세번이나 이별 통보한 사실을 밝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6일 방송된 tvN '따로 또 같이' 11회에서는 차유람 이지성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작가 이지성은 아내 차유람이 "연애시절 수차례 이별을 통보했다"고 말했다.
이에 차유람은 "만나고 너무 좋았는데 팬심인지 이성적으로 좋아한 건지 헷갈렸다. 확인하려고 계속 만나다 사랑에 빠졌다"고 고백했다.
이를 듣고 있던 이지성은 "(차유람이) 나를 많이 아프게, 힘들게 했다"고 털어놨다. 이지성 작가는 "제가 세번을 버림 받았다. 자기가 먼저 이야기 한다. 사귀는 것도 아니고 아무것도 없는데 '우리 앞으로 못 만날 것 같아요' '만나선 안 된다'며 갑자기 버림 받았다"고 했다.
이에 차유람은 "듣을 때마다 민망한 게 내가 이상한 여자 같다"며 웃었다. 이지성 작가는 "그러다 갑자기 연락이 와서 '이번주 토요일에 뭐하냐' '밥 먹자'고 그렇게 두세 번 만났고 세번 차였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차유람은 "만나보니 오빠 동생이 안 되겠더라"며 "운동선수로 중요한 시기고 몇 년간의 체계적이고 치밀한 계획에서 저 혼자만 짊어질 짐이 아니었다. 주변 사람들에게는 아닌 것 같다고 생각해 두 번의 거절을 했고, 세번째는 가족이 설득이 안 됐다"며 이별을 통보한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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