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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삿포로 폭발사고, 건물 형체 알아보기 힘들 정도

日 삿포로 폭발사고, 건물 형체 알아보기 힘들 정도

  • 기자명 김수연 기자
  • 입력 2018.12.17 12:15
  • 수정 2018.12.17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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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보도화면)
(사진=MBC 보도화면)

일본 북부 홋카이도의 중심도시 삿포로의 한 술집에서 폭발사고가 일어나 40여 명이 부상당했다.

교도통신은 16일 저녁 8시 30분쯤 삿포로시 도요히라구의 한 술집 건물이 폭발한 뒤 무너져 내려 40여 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AP통신은 대부분은 경미한 부상을 입었지만 이 중 한 명은 심각한 상태라고 전했다.

2층짜리 주점 건물은 불길에 휩싸여 일부가 무너져 내렸으며 폭발 당시 여파로 주변 일대 주택가의 창문 등이 깨지는 피해가 속출했다.

교도통신은 폭발사고 후 현장에서 가스 냄새가 났다는 목격자들의 증언이 있었다며 화재 진압에 나선 경찰과 소방관들은 추가 폭발 가능성을 경고했다고 전했다.

삿포로시 당국은 임시 피난소를 설치하고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있으며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현장 수습과 함께 정확한 사고 경위와 원인을 조사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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