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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우리새끼' 배정남, 그토록 그리워하던 하숙집 할머니 만나

'미운우리새끼' 배정남, 그토록 그리워하던 하숙집 할머니 만나

  • 기자명 김수연 기자
  • 입력 2018.12.17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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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미운우리새끼')
(사진=SBS '미운우리새끼')

'미운우리새끼' 배정남이 그토록 그리워하던 하숙집 할머니를 찾아가 오열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에서는 배정남이 과거 하숙을 했던 하숙집 주인 할머니를 만나려고 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배정남은 친할머니이자 친부모처럼 자신을 돌봐줬던 하숙집 할머니, 차순남 할머니를 찾기 위해 20년 만에 자신이 하숙을 하던 집을 찾아갔다.

어릴 적 추억을 떠올리며 하숙집을 찾아갔지만 문을 두드려도 인기척이 없었다. 배정남은 친구와 함께 "차순남 할머니라고 아세요?"라고 물으면서 동네를 돌아다녔다.

그러던 중 차순남 할머니를 안다고 하는 사람을 만났고, 배정남은 "할머니 어디 계시냐"고 했다. 돌아가시진 않았고, 아들이 있는 진해에 계신다는 이야기만 듣게 됐다.

이어 동네 할머니를 통해 차순남 할머니 아들과 연락이 닿았고, 배정남은 떨리는 목소리로 "할머니를 뵙고 싶다"고 말했다. 또 할머니가 병원에 계시다는 이야기도 듣게 됐다.

배정남은 바로 할머니가 계신 병원으로 달려갔다. 이내 할머니가 휠체어를 타고 들어오시자 배정남은 "할머니 남이에요 남이 나 기억나요?"라며 눈물을 흘렸다.

다행히 차순남 할머니는 배정남을 알아봤고 배정남은 "너무 늦게 와서 미안해요"라며 계속해서 눈물을 흘렸다. 차순남 할머니는 배정남의 어릴 적 모습을 모두 기억하고 있었다.

배정남이 "초등학교 졸업식 때 꽃 들고 오지 않으셨냐"라고 묻자 "꽃 들고 갔었지 기억난다. 친구랑 싸우고"라고 말했다. 이에 배정남은 "친구랑 싸우고 벌 세우는 거 엄마 없다고 이러는거냐 라며 할머니가 편 들어주셨던게 기억난다"며 또 다시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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