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평온] 합창으로 듣는 정가(正歌)합창단...「정가단 아리」 첫 음반 출시
[순수 평온] 합창으로 듣는 정가(正歌)합창단...「정가단 아리」 첫 음반 출시
  • 황문권 기자 <hmk0697@hanmail.net>
  • 승인 2018.12.16 10: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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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유일한 정가합창단 「정가단 아리」
정가단 아리 대표_ 고상미(예술감독)
정가단 아리_ 음반자켓 표지
정가단 아리
정가단 아리_
정가단 아리 대표_ 고상미(예술감독)
정가단 아리 대표_ 고상미(예술감독)
정가단 아리_ 음반자켓 표지
정가단 아리_ 음반자켓 표지
정가단 아리
정가단 아리
정가단 아리_
정가단 아리_

 지금의 시대는 혼란의 시대이다. 마음이 심란하고 혼란스러울수록 내안의 평화와 고요로 들어가야 한다. 오늘은 음악공부로 정가(正歌)를 알아보자.

 우리 국악계에 매우 특별한 희소식이 있다. 지난 11월 27일 정가(正歌) 합창음반, 출반이 그것이다. 우리나라에서 정가합창으로 활동하고 있는「정가단 아리」가 유일하기에 음반출시 또한 당연히 유일하다.

 이번 음반을 총괄적으로 프로듀싱한 고상미 대표(정가단 아리 : 예술감독 겸 지휘자)가 첫 음반 「순수한 평온」의 기획의도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정가를 처음 접하면서, 정가의 발성을 합창의 교재로 삼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길고 안정된 호흡과 균일한 발성, 전주(대여음), 간주(중여음)가 있는 클래식음악의 짜임새, 그중에 최고인 맑은 음색과 발성의 단단함, 그리고 정확한 우리발음(diction)이 서양합창 발성 기법을 사용하는  벨칸토 창법을 대신해서 한국합창의 좋은 합창발성의 텍스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정가합창에 가장 순수하고 깨끗한 청소년기의 소리가 아마추어와 프로의 경계선에 있는 합창음악에 최선이라고 생각했고, 긴 시간동안 전통성악 정가를 배우고 익히면서 이번 음반을 만들게 되었다."는 것이다.

〖순수한 평온 「정가」〗
 
한국의 전통성악은 판소리와 민요처럼 조금은 허스키하고 지르는 힘이 있는 소리라는 기존의 인식을 넘어서, 정중동(靜中動; 고요한 가운데 어떠한 움직임이 있음)의 소리 미학을 정가를 통해 들려주고 싶다. 서양 클래식 성악의 진행 패턴을 가지고 있는 정가는 아주 작은 소리와 큰소리의 볼륨이 한 한 음악 안에 체계를 가지며 조화롭게 공존한다. 아날로그의 감성을 가진 정가를 이번 음반 작업에서 정가단 아리 「순수한 평온」은 아날로그의 감성과 방식을 결합해 원 테이크 방식으로 녹음 했다는 것이 또한 특징이기도 하다
   
〖세계인이 함께 향유하는 정가〗

「정가단 아리」의 이번 첫 음반 「순수한 평온」을 듣는 모든 분들에게 힐링이 되고, 마음의 평온이 다가오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진성과 가성이 교차하고, 한국의 가장 오래된 전통성악, 정가의 목소리인 가성이 포개져서 들리는 한국적인 요성의 떨림은, 듣는 이들의 마음을 편안하고 행복한 시간으로 되돌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정가단 아리」가 이번 음반을 시작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한국의 빈소년합창단 같은 합창단으로 성장할 수 있으면 좋겠다. 그리고 정가가 전통성악은 물론 한국에서 서양음악을 하는 모든 성악인 들에게 도움을 주는 음악의 좋은 텍스처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가장 오래된 전통성악 「정가」 세계음악으로의 공감〗

「정가단 아리」는 첫 음반 「순수한 평온」을 계기로 공연을 통해 정가의 맑은 소리를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싶다. 전통성악은 물론 정가의 발성이 우리가 주위에 접하는 모든 음악에 활용될 수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대중들과 친근한 음악, 정가를 통해 현재의 대중들이 일상과 가까운 음악들도 레터토리로 개발하고 싶고 정가로 들려주는 세계(world)의 음악은 물론, 뮤지컬, 대중음악까지, 정가가 그렇게 오래된 특별한 음악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려주고 싶은 계획이 있다.

지난 3월 강남구민회관에서 단독공연(주최 : 강남문화재단), 6월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 - 아트마켓 전시, 7월 국립국악원에서 정기공연, 10월에 덕수궁 공연과 부산국립국악원 개원10주년 기념공연 출연에 이어 KBS 평화음악회, 12월 KBS국악한마당 방송 등 정가전문예술공연단으로써 면모를  전문예술무대와 TV방송활동으로 많은 분들에게 보여주고 있는 정가단 아리의 이번 음반에 수록된 레터토리는 [가곡] 평롱, 우락, 편수대엽 [가사] 매화가 [시조] 북천이 맑다커늘 과 [동요] 신고산타령, 엄마아빠 어릴 적에, 꽃마을 이 수록되어 있다.  

한편 정가(正歌)는? 가곡(歌曲)·가사(歌詞)·시조(時調) 등 우리의 전통 성악곡(聲樂曲)으로 조선시대 지식층에서 널리 애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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