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최종편집:2024-04-20 10:50 (토)

본문영역

조성모 형 사망, 가슴 아픈 사연 공개

조성모 형 사망, 가슴 아픈 사연 공개

  • 기자명 김수연 기자
  • 입력 2018.12.14 17:11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
(사진=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

가수 조성모가 데뷔 후 친형을 잃은 가슴 아픈 사연을 공개했다.

14일 방송되는 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조성모는 가장 암울했던 시기에 자신의 곁을 지켜주었던 고등학교 동창 김현근을 찾아 나선다.

1998년 'To Heaven'으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던 조성모는 노래를 부를 때마다 카메라에 눈물짓는 모습이 자주 포착됐다. 이에 그 당시에도 조성모의 눈물에 대해 궁금증을 유발한 바 있다.

조성모에게 1998년은 데뷔로 가수의 꿈을 이뤘던 해이자 행방불명되었던 자폐증 큰형이 뺑소니 사고로 세상을 떠났던 해이기도 했다.

조성모는 'To Heaven'의 슬픈 가사가 형을 잃은 자신의 마음과 일치했다며 "노래를 부를 때마다 형이 떠올라 눈물을 참을 수 없었다"고 고백했다. 이날 조성모는 큰형의 죽음으로 마음고생 심했던 때, 자신의 곁을 지켜주던 친구를 찾고 싶다며 사연을 의뢰했다.

조성모가 찾는 김현근은 음악을 반대하는 부모님에 반항해 조성모가 가출했을 때, 여관을 잡아주고 끼니와 차비를 챙겨주었던 수호천사 같은 친구다. 데뷔 무산으로 서러운 연습생 시절을 겪을 때에도 가수의 꿈을 포기하지 않게 도와주었던 김현근.

하지만 조성모는 "'To Heaven'으로 꿈에 그리던 가수 데뷔에 성공했던 해, 정작 김현근과는 함께하지 못했다"며 "이제라도 김현근을 다시 만나 그때 전하지 못했던 고마움과 미안한 마음을 전달하고 싶다"고 전했다.

'2018 TV는 사랑을 싣고'는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35분에 방송된다.

저작권자 © 서울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